[Oil & chem stream] 에틸렌 상승, 정제마진 호조...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전주 국제유가는 1) 미국의 휘발유 재고 감소, 2) 이란 및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 3) 투기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강세를 시현하였음. 또한 주후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석유시설 테러 용의자들을 검거하였다는 소식 또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주었음. 미국의 일부 정제시설 차질 등의 영향으로 휘발유 재고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음. Sinclair사의 Tulsa(6.6만 b/d, 오클라호마)의 정전에 의한 가동 중단, Chevron사의 El Segundo(26만 b/d, 캘리포니아)의 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생산차질, BP사의 Whiting(41만 b/d, 인디애나)의 3월 화재사고 이후 가동 중단 지속 등 연이은 트러블로 정유설비 가동율은 전전주 90.4%에서 87.8% 하락하였음. 이에 따라 휘발유 수급 불안정을 지속시키고 있음. ▶ 석유화학 지난주 에틸렌 가격은 1,145$/MT(전주대비 +40$/MT, C&F SE ASIA, 1,005$/MT, +40$/MT, Fob Korea)을 기록하여 또다시 상승세를 기록하였음. 대만 포모사의 신규설비(NCC 120만톤)의 가동이 당초 예정 보다 지연되어 5월 말로 연기됨에 따라 수급 불안정 우려에 따른 영향임. 또한 지난주 유가 강세 및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의 영향으로 벤젠, 자일렌 가격이 강세를 시현함에 따라 PX, TPA 가 동반 급등하는 양상을 기록하였음. MX Isomer가 전주대비 100$/MT 급등한 1,060$/MT를 기록하였으며, 이로 인해 PX가 77.5$/MT 상승한 1,297.5$/MT, TPA가 55$/MT 급등한 942.5$/MT를 각각 기록하였음. 폴리머의 경우에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재고 확보 수요 영향으로 LDPE, PS, ABS가 15~20$/MT 상승하였음. 옥탄올(2EH)의 경우에도 지난주 1,625$/MT(+7.5$/MT)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기록하였음. 케이피케미칼의 PIA의 경우도 최근 수출 가격이 2,200$/MT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금주 석유화학 시장은 중국 노동절 연휴 영향을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정유 전주 국제정제마진(7.33$/bbl -> 6.98$/bbl)은 소폭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미국의 휘발유 재고 감소 및 정유설비 가동 차질 등의 영향으로 경질유의 수급 상황이 타이트 하였기 때문임. 또한 5~6월 일본 정유업체들의 대규모 정기보수를 비롯하여 인도, 호주의 일부 업체들 또한 정기보수가 예정되어 있어 아시아지역의 타이트한 석유제품 수급은 당분간 지속되어 정제마진 호조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 투자의견 석유화학업종 내 한화석유화학(TP 22,000원, 매수), LG화학(TP 65,000원, 매수), 케이피케미칼(TP 10,000원, 매수) 등에 대하여도 긍정적 시각을 유지함. 최근 한화석유화학은 그룹 총수의 불미스러운 보복 폭행 사태 영향으로 주가 조정을 시현하고 있으나, 펀더멘탈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케이피케미칼 또한 최근 휘발유 수급 불안정과 관련된 원재료인 MX 가격 강세 영향으로 주가 조정 양상을 기록하고 있으나, PIA 호조 및 원재료 가격에 동반한 PX, TPA 강세 영향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또한 시황에 대한 단기적 변화 보다는 중장기적 변화에 중점을 둔 접근이 필요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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