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FInancial Insight (2007년 4월)] 엇갈리는 어닝 모멘텀...삼성증권 3월에는 은행, 보험, 증권 전 금융업종이 부진한 주가 흐름(각각 2.0%, 4.7%, 5.2% KOSPI대비 underperform)을 기록하였음. 하지만 4월에도 은행, 보험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증권업종의 대한 보수적 접근 관점을 유지하는데, 이는 은행업종에서 안정적인 이익 시현이 기대되며, 보험업종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되고, 증권업종에서는 여전히 시장의 기대와 실적 사이의 괴리도가 크기 때문임. Top pick은 우리금융, 삼성화재, 동부화재,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 은행 4월말부터 은행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데, LG카드 매각 유입 등의 비경상적이익 증가로 표면적인 1사분기 이익은 크게 늘어날 전망임. 한편, 소비기대지수 및 BSI 업황전망 지수 등이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섬에 따라 경기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판단임. 과거 내수 대표주인 은행주가 경기회복을 기점으로 높은 주가수익률을 보인 점을 감안, 은행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견지함 (OVERWEIGHT). 은행주 중 top pick으로는 워크아웃 기업 지분 매각 및 향후 MSCI 지수 편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우리금융을 추천함. ● 보험 3월에 다소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한 손보업종은 4월부터는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1) 70%대 초반의 양호한 손해율이 증명되며 자동차보험 실적 개선에 대한 컨센서스가 확산될 것으로 보이고, 2) 주가 조정으로 valuation 메리트가 발생하였기 때문임. Top pick으로 삼성화재, 동부화재를 유지하지만 단기적으로는 low base effect가 예상되는 현대해상, LIG손보의 valuation gap play 가능. ● 증권 연초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급락에 따른 부진한 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단기적 거래대금 증가가 기대되어 trading BUY 관점에서의 접근도 가능해 보임.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보수적 접근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는데, 이유는 1)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적과 시장 기대 사이의 괴리감, 2) 이에 따른 valuation상의 메리트 부재(FY07 기준 PER 13.1배), 3) 배당락에 따른 배당 메리트 소멸에 따른 것임. 특히 4월 중순 펀드판매 수수료 인하에 대한 정부 연구 용역 결과가 발표되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이를 감안하면 대형주 중 상대적 valuation 메리트가 존재하는 우리투자증권과 향후 온라인 펀드판매 시행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키움증권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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