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모멘텀의 부활...우리투자증권
● 4월 월간 Range 1,420~1,520p : 새로운 상승추세 진입 기대
연초 이후 나타난 두 차례의 지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경기선이라고 불리는 120MA가 지켜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경기둔화에 대한 두려움보다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특히 1/4분기 지수 조정을 통해 중국경제 긴축,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 등 대외 악재가 상당 부분 노출되었다는 점에서 예상하지 못한 우발적 요인에 의해 시장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4월 중순부터 시작될 2007년 1/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 있지만,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충분히 낮아진 상태여서 충격이 나타나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오히려 3월 말을 기점으로 내수경기 회복신호가 강해지고 있는 점과 기업실적 측면에서도 금융, 건설 등 내수주 중심의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새로운 강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를 감안, 4월 투자전략에서도 불안감을 반영해 주식비중을 줄이기보다는 개선 가능성에 근거해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4월 당사 포트폴리오에서는 이익의 안정성이 뛰어난 종목과 모멘텀 회복이 예상되는 종목을 반영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4월 중 1/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실적 호전주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은행, 조선, 항공, 인터넷과 같이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 중 포트폴리오에 편입되지 않은 종목을 신규 편입하는데 주력하였다. 한편, IT나 자동차와 같이 실적이 부진했던 업종은 모멘텀 회복에 대한 신호가 나타날 경우 주가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들 업종에 대해서는 이미 일정부분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있고, 아직까지 이익개선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의 신뢰가 낮으며 1/4분기 실적 결과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격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여 기존 비중을 유지하였다.
● 4월 Market Theme
4월 중 예상되는 중요한 Theme은 다음과 같다.
1) 글로벌 경기민감주, 2/4분기 이후 부활 기대
2) 기업이익, 추가 하향조정 가능성 낮아
3) 최근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관련 수혜주 점검
4) 미국 금리인하 가능한 시점은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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