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휴대폰 - 노무라 - 삼성전기와 삼성테크윈을 휴대폰 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추천 -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이머징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기회를 상실 - 올해는 출하 증가율이 둔화되는 가운데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유일한 돌파구는 효율성 강화와 ODM 생산 개선에 따른 비용 절감 뿐 - 지난해 22% 정도 늘어났던 글로벌 휴대폰 출하 증가율이 올해는 11%에 그칠 것으로 추정 - 휴대폰 업체들이 직면한 문제들은 대만의 아웃소싱 공세와 맞물려 부품 업체들에게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 - 삼성테크윈과 삼성전기는 다각화된 고객 기반을 갖추고 있는데다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카메라 모듈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생존력이 강하다고 평가. ▶ LG텔레콤(032640) - 모건스탠리 : 투자의견 시장동등비중 -> 비중확대, TP 11,000원 - 하향 리스크가 적은데다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 - 당초 이동통신 업계의 경쟁 심화로 LG텔레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됐으나, SK텔레콤과 KTF의 4분기 실적을 점검한 결과 LG텔레콤은 HSDPA를 둘러싼 다툼에서 비켜서 있는 것으로 보임 - 올해 주당순익이 62% 급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자기자본이익률도 24%에 달할 전망 - 우려 요인이 대부분 주가에 반영 ▶ KTF(03239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도 - 주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대기 -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기는 했지만 긍정적인 시장의 관심을 충족시켜줄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평가 - 마진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HSDPA 사업 전략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리스크 요인을 확대시킬 가능성 - HSDPA 전략의 핵심인 단말기 가격 하락에 대한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며 HSDPA가 주류로 부각되기 위해서는 1년반~2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 - 시장이 안정되고 영업 품질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고 가도 늦지 않다고 판단 ▶ LG전자(066570) - 다이와 : 투자의견 시장상회, TP 67,000 -> 62,000원 - 디스플레이 부문의 부진이 우려되기는 하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 - 주가가 순자산비율(PBR) 기준 바닥 수준에 근접해 있으며 휴대폰 사업의 마진 개선과 지분법 평가손실 축소 등이 주가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 - 다만 4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하향조정 ▶ 심텍(036710) - JP모건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4,000원 -> 12,000원 - 4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을 각각 11%와 5%씩 하향 조정. -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어서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 - 올해 실적 목표가 자사 전망치를 상회 - 삼성전자내 시장 점유율 확대나 신제품의 실적 기여도 증가 등이 나타날 경우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할 수 있 을 것 ▶ 대한항공(00349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중립 - 지난해 실적 및 올해 전망이 긍정적이지만 S-Oil 자사주 인수 추진이 주가에 부담 요인 - 지난해 실적이 견조했던데다 올해도 영업이익이 추가로 증가할 전망 - 회사측 가이던스보다는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임 - 그러나 단기적으로 주가는 S-Oil 인수 비용에 대한 우려 등으로 매도 압력에 시달릴 수 있다면서 비중 축소를 권고 ▶ 삼성SDI(006400) - JP모건 : 투자의견 중립 - 4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며 부진이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 - 회사측도 디스플레이 산업내 공급 과잉과 환율 등을 고려해 다소 신중한 전망을 제시 - 가격 압박과 AM OLED 부문의 비용 부담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수익성도 부진할 전망 - HD LCD TV의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PDP 부문의 가격 압박이 이어질 전망 - 밸류에이션이 바닥 수준에 와 있지만 가시적인 촉매가 부족 ▶ 한국카본(01796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10,700원 - 아시아태평양 강력매수 리스트에서 제외 - 최근 1년간 코스피 지수가 5% 상승한 반면 한국카본의 주가는 130% 가까이 급등했으며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부정적으로 반전 -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악화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 - 단기 모멘텀은 부족하나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 - 글로벌 LNG시장 호황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며 올해도 주당순익 성장률이 지난해(60%)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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