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3분기 Preview - Earning power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때...삼성증권 - 투자의견 : NEUTRAL 당사 유니버스내 증권사(대우, 우리, 한국, 현대, 미래, 대신)의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7.0%, 66.1% 하락하여 시장 컨센서스를 24.9%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 이는 개인 거래 비중 하락이 지속되는 등 여전히 낮은 주식회전율에 따른 것임. 당사는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FY06 이익전망을 평균 0.3% 소폭 상향 조정함. 우리는 증권업종에 대한 NEUTRAL 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1) 향후 급격한 거래대금 증가 가능성이 낮고, 2) 주식시장 상승탄력도 둔화 및 증권사의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 감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한편, 3분기 실적에서는 회사별 실적 차별화가 특징적인데, 우리는 이의 원인을 Base effect 뿐만 아니라 수익원 다각화로 판단함. 특히 강력한 자산운용계열사를 바탕으로 자산관리영업 부문에서 수익원 다각화를 이루고 있는 증권사를 위주로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주식시장 호황, 자본시장통합법, M&A, 증권거래소 상장에 따른 수혜 등 내년도 증권업종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매우 높은 수준. 하지만 실질적으로 수익성을 좌우하는 지표들(일평균 거대래금, 간접투자상품 판매 잔고, 이자수익 변동, IB사업 전망)을 봤을 때 내년도 주식시장의 강세를 가정한다 해도 공격적인 실적 전망은 쉽지 않음. 실제로 국내 5개 대형 증권사의 월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증권사의 핵심이익과 가장 큰 연계성을 가진 것은 거래대금이며, 현재 거래대금 수준이 지속될 경우 영업이익은 각 회사마다 월 평균 100억~300억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임. 결국 기대감만 있을 뿐 실질적 어닝모멘텀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증권주에 대한 투자는 Downside risk 관리에 Focus를 맞출 필요가 있음. 증권업종의 어닝모멘텀은 모든 금융업종 중에서 가장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주가는 가장 높은 수준의 Valuation(FY07 PBR, PER 기준으로 각각 평균 1.5배, 13.2배)에서 거래되고 있음. 따라서 당분간 우리의 증권업종 종목 선정 전략은 1) 업종내 Valuation gap play, 2) 다가오는 배당기산일을 겨냥하는 Dividend play, 3) 상대적으로 양호한 3분기 실적 예상 종목으로 압축. Top pick은 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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