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079160) - 수익성 향상에 주력하는 모습이 가시화될 때까지 인내...현대증권 - 투자의견 : Marketperform(하향조정) - 적정주가 : 22,600원 산업의 성숙기를 앞두고 증설 강도를 대폭 완화해 수익성 향상에 주력하는 모습이 가시화될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요구됨. 증설 강도가 완화되어야 스크린 광고 영업이 상영 부문과의 시너지를 일으킬 전망. 과거보다 확대된 매출 외형에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져 상장 이전보다 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이 가시화될 때 비로소 동사에 대한 투자 매력이 되살아날 전망.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Marketperform과 적정주가 22,600원을 제시. Marketperform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는 주력 사업인 상영 부문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영화관객은 2007년 성장 둔화를 거쳐 2008년 성숙기로 진입할 것이며 따라서 동사의 향후 매출 외형의 성장은 제약될 전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증설 계획이 수정되지 않고 있어 전반적인 수익성 하락 위험은 높아질 것으로 판단. 적정주가 22,600원은 2007년 예상 EPS 1,331원에 적정 PER 17배를 적용하여 산출. 멀티플렉스 3사의 증설 경쟁은 산업의 성숙기 진입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음.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3사의 2007년 증설 계획은 그 동안의 공격적인 확장 기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됨. 마치 Chicken Game(한밤중에 도로의 양쪽에서 두 명의 경쟁자가 자신의 차를 몰고 정면으로 돌진하다가 충돌 직전에 핸들을 꺾는 사람이 지는 경기)을 보는 듯한 느낌. 동사는 2003~06년 동안 직영 스크린 증설에 있어 3사 중 가장 공격적인 초강경 일변도의 사이트 확장 전략 전개. 이 과정에서 연간 10%대의 매출 성장은 있었지만 결국 영업마진이 23%에서 14% 선으로 하락하며 2005 ~ 06년 평균 당기순이익은 상장 이전인 2004년 대비 72% 수준에 불과한 상황.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가 직영 스크린의 증설 강도를 적절히 조절해 오며 확장 전략을 펼쳐 온 것과 사뭇 대조됨. 동사의 2007년 증설 정책은 그간의 강경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 높음. 동사의 향후 계획에서 증설 완화와 관련한 어떠한 시그널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 실적 압박은 계속될 것이고 관객 성장 둔화까지 겹쳐 외형 성장의 어려움과 수익성 훼손 위험 가중될 전망. 스크린 광고 영업의 호조세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나 상영 부분의 실적 악박이 동 사업 부문의 실적 기여를 희석시킬 가능성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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