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002380) - 현대상선 증자참여로 인한 주가약세는 매수기회...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356,000원 전일 현대상선 상환우선주 구주주 청약이 마감되었음. 이번 증자로 발행되는 상환우선주는 총 20백만주로 우리사주 배정분 1백만주를 제외한 19백만주가 보유지분에 따라 안분 비례되며 5.97%를 보유중인 동사의 출자규모는 약 170억원 수준(주당 발행가 15,000원)으로 추산됨. 만기는 5년이며 연간 보장수익률이 ‘5년 만기 BBB+ 등급 무보증 회사채 수익률에 0.7%를 가산한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매년 약 6.5% 정도의 수익률이 예상(매년 12월 5일에 변동가능). 동사의 주가가 직전 4거래일 동안 약 6.7% 하락한 것은 이러한 증자관련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판단됨. 시장의 우려는 크게 세 가지로 1) 비영업자산에 대한 투자로 인한 EPS 감소, 2) 현대상선에 대한 M&A 시도 가능성, 3) 현대건설 인수전 참여 등임. 그러나 당사는 시장이 이러한 이슈에 대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판단함. 먼저 1) EPS 감소를 우려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동사의 차입금 조달금리가 4% 수준에 불과한 데 반해 이번 상환우선주의 연 예상수익률이 6.5%로 양호한 수준이기 때문. 또 2) 넥스젠캐피탈과의 파생상품 거래를 통한 추가지분(4.5%) 확보 감안시 현대그룹 측 우호지분이 45%를 상회해 현대상선에 대한 M&A 가능성 역시 제한적, 3) 현대건설 인수 역시 현 경영진의 의지가 약하고 신규사업인 실리콘모노머 설비증설에 대부분의 free cash flow가 쓰일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이 낮아 보임. 최근 정부 일각에서 구사주에 대한 입찰자격 제한 가능성 마저 제기하고 있다는 점 역시 부담스러운 상황. 따라서 현재의 주가 약세는 오히려 좋은 매수기회로 판단. 56% 에 달하는 높은 건설관련 비중-건축자재 및 PVC(41%), 건축용 페인트(5%), 건축용 유리(10%)-및 60%에 달하는 지배적인 건자재 시장 점유율을 고려할 때 주택공급 확대의 긍정적 영향을 염두에 둔 선취매가 바람직할 전망. BUY(M)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356,000원 유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