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 -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조선사, 2007년 이후 수익 급증세...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163,000원 (141,000원에서 상향) ●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63,000원으로 상향 조정 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41,000원에서 16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조선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며, 전기전자와 엔진기계 부문의 호조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해양 부문의 영업흑자 추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사의 2006년 및 2007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6%, 2.9%, 주당순이익을 각각 5.3%, 4.3% 상향 조정한다. 2007년 및 2008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9.4%, 10.3%, EPS는 각각 14,158원, 17,258원으로 고수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RIM)로 산출되었으며, Market risk premium 5.0%, Beta 0.89을 가정한 CoE 9.5%를 적용하였다. 목표주가 조정은 영업실적 상향 조정과 베타 값 하향 조정(0.91→0.89)에 기인한다. ● 조선 및 엔진 부문 호조세, 해양 부문은 중장기 핵심사업으로 부각 전망 현대중공업은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조선사로 대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조선 부문의 1분기 및 2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6.1%, 7.3% 등으로 호조세를 시현했으며, 3분기에는 7.8% 수준까지 올라설 전망이다. 조선산업과 맞물리는 선박엔진 부문도 영업실적 급증세가 지속되고 있다. 엔진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14%대로 동사의 사업부문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해양 부문은 만성 적자 부문이었지만 2분기부터 흑자로 반전되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9월말 16억불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해양설비를 수주하면서 수주부진을 탈피함에 따라 중장기 측면에서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해양 부문은 조선 부문과 마찬가지로 동사의 핵심사업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예상된다. ● 신조선가 호조세는 2007년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 10월 13일 기준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169P를 기록했다. 신조선가 Index는 이전 고점(2005.6.3)을 다시 확인한 것이며, 4분기 중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개별 선종별 선가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현재 조선산업 수급상 선가는 조선사들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수주잔량 3.5년치 이상 보유, 후판가 인상과 원화강세 등으로 선가는 당분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러한 신조선가 안정화 속에서 조선업계의 실적은 급신장할 전망이다. 결국 이는 조선업종 주가 수준을 레벨-업 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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