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과 신흥 아시아 우위 자금 흐름 진행...동양증권
: 신흥시장 자금 4주째 유출
지난 주 글로벌 펀드의 특징은 (1) 선진국 중심의 International 펀드로 5월초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반면, 신흥시장 펀드로는 5주째 유출되었다는 점과 (2) 아시아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은 대만 등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매도우위를 나타냈다는 점, (3) 국내 자금 측면에서는 주식형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어졌다는 점이다
전주 Global Fund Flow 동향: 신흥시장으로는 5주째 자금 유출이 발생하는 반면, 선진국 쪽으로는 자금 유입이 강화되었다. 신흥시장 펀드의 순유출은 주로 EMEA와 라틴 펀드 때문이었다. EMEA 펀드에서는 지난 6월 하순 이후 최대 규모의 2억 9600만 달러가 유출되었고, 라틴 펀드로도 3주째 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 시장 비중이 큰 Asia ex Japan 펀드로는 지난 5/17일 이후 최대 규모의 금액인 3억 370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선진국 펀드 가운데 International 펀드로는 13억 5200만 달러가 유입되어, 10주째 자금 유입 기록과 함께 지난 5/10일 이후 최대 규모의 금액이 유입되었다
최근 Global 펀드 흐름 특징: (1) 선진국 펀드 중심의 자금 흐름 지속: 지난 5~6월 주가 하락 이후 나타난 신흥국에서 선진국 중심의 자금 흐름이 3분기 내내 진행되었다. 신흥시장 펀드로는 5~6월 두 달 동안 114억 달러가 유출되고, 7월 이후 3개월 동안 18억 달러 추가로 유출되었다. International 펀드로는 19억 달러 순유출 이후, 68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Asia ex Japan 펀드는 24.5억 달러 순유출 이후 2.5억 달러 순유입을 기록해, 자금 유입 회복이 총 유출 규모의 10% 수준에 불과했다. 경기 둔화 국면이 마무리 될 때까지 선진국 우위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