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대형주 (CJ, 농심, 오리온) 커버리지 재개...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BUY(L) CJ - 순항하는 구조 조정 효과 매집 권유: 1) 안정적인 영업 환경, 수익에 기여하지 않는 보유 유가증권 및 유휴 자산 매각 가능성 등을 감안하고, 2) 장기적으로 핵심 사업 강화 및 기업의 투명성 증대가 기대되는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됨. 특히, 삼성생명 (8.0% 지분 보유) 및 우량 자회사 지분 가치는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줄 것이기 때문에 매집 전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효하다고 판단됨. BUY(M) 농심 - 이익의 안정성, 긍정적인 재무정책 감안 시, 매력적인 valuation: 1) 강력한 시장 지배력으로 이익의 가시성 및 안정성이 매우 높으며, 2) 시가총액의 23% 수준에 달하는 순현금과 안정적인 잉여현금창출로 향후 지속적인 배당금 증가 및 자사주 매입 소각 가능성 등 주주 친화적인 재무 정책이 기대되고, 3) 현재 매력적인 valuation (2007년 기준 P/E 11.3배) 수준에서 거래 중임.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라면 부분의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가 기대되며, 이로 인한 매출총이익률 상승이 향후 동사의 이익 성장을 주도할 전망임. HOLD(M) 오리온 - 우량 자회사 가치 소화 끝: 1) 제과 사업이 경쟁 심화 및 소비자 인구 수 감소 등으로 향후 뚜렷한 이익 증가 모멘텀이 기대되지 않고, 2) 올해 7월 온미디어, 미디어플렉스 상장 이후 대체 투자 (proxy) 역할이 소멸되었으며, 3) 규제 완화로 인해 올해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예상되는 스포츠토토 및 해외자회사들의 높은 이익 성장 가능성은 상당 부분 현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됨. 가치합산방식으로 산정한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HOLD(M) 투자의견 제시함. CJ, 농심, 오리온의 목표주가는 2007년 P/E기준 각각 24.4배, 12.8배, 14.7배 수준임. CJ와 오리온은 다양한 자회사 및 보유 유가 증권 가치를 반영하여 가치합산방식으로 산정한 반면, 농심은 보유 현금 및 높은 이익의 안정성을 감안하여 시장 P/E 대비 20% 프리미엄을 적용함. 당사 top-pick CJ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valuation은 투자 저해 요인이 아니라고 판단되는데, 이는 이익 창출 기여가 매우 낮은 보유 유가 증권 및 자회사 가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임. 실제로, 삼성생명 지분 (1.1조원 가치 추정)을 매각, 부채를 상환하는 경우만을 가정해도 2006년 EPS가 19.0% 증가하는 효과가 있으며, 목표주가는 2007년 P/E 21.2배 수준으로 하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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