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032390) - 단기적으로 하반기 실적호전 기대, 중장기적으로 결합서비스 경쟁력 우위 전망...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43,000원
● 투자의견 Buy 및 12개월 목표주가 43,000원 유지
KTF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12개월 목표주가 43,000원을 유지한다. 2분기 실적부진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으며, 하반기부터는 뚜렷한 실적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 KTF는 결합서비스의 최대 수혜주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특히 정통부가 3G 및 결합서비스 등에 적극적인 점도 동사에게는 긍정적일 것이다. 이에 따라 동사의 가입자당 기업가치(EV/가입자)가 중기적으로 800달러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현재기준 SKT 960달러, KTF 570달러, LGT 540달러). 동사의 목표주가는 일차적으로 이를 근거로 한 것이다. 한편 당사의 잔여이익모델(COE 8.9%, market risk premium 5.0%, 베타 0.77)에 의한 KTF의 적정주가는 41,500원 선으로 산출되었다.
● 6월의 마케팅비용 급증으로 2분기 실적은 기대치 하회
KTF의 2분기 서비스매출액은 당사 예상치를 1% 정도 상회하였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당사 기대치를 19% 하회하였는데, 이는 마케팅비용 및 과징금의 영향 때문이다. 마케팅비용은 예상보다 420억원 많았으며, 과징금은 167억원 선이었다. 하지만 당사는 향후 이동통신의 마케팅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 이유는 번호이동성, 보조금, 대규모 과징금 등을 이미 경험한 이동통신 3사가 나름대로 형성된 현재의 균형구도를 바탕으로 향후 시장 안정화의 의지를 강하게 보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 ’06년 EPS 6.5% 하향 조정, ’07~’08년 실적추정은 변경 없어
통신위 및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와 영업외손실 중 유형자산처분손실의 증가 등을 반영하여 ’06년 동사의 EPS를 6.5% 하향 조정한다. 예상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6월의 마케팅비용 지출에도 불구하고, 연간 기준 마케팅비용 추정치는 유지한다. 당사가 추정하는 KTF의 매출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은 ’06년 20.2%, ’07년 19.1%이다(’03년 16.5%, ’04년 21.9%, ’05년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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