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1분기 실적 호조 예상: 이젠 통신산업의 환경변화에 주목...우리투자증권 ● 1분기 실적 대체로 양호할 전망 이동통신 3사의 1분기 실적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아래표 참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입자 증가세가 양호했지만, 발신자번호확인(CID)서비스의 무료화 혹은 요금인하 때문이다. 후발업체의 경우 CID요금 인하효과가 아직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2분기 이후의 실적에 다소 부담이 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의 개선도 비교적 뚜렷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대이상의 가입자 증가세를 기록한 LG텔레콤의 영업이익률 개선이 뚜렷한 것으로 예측된다. 마케팅비용이 비교적 효과적으로 통제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동통신 3사의 지난 1분기 가입자 순증 규모는 SKT 20만 명, KTF 24만 명, LGT 14만 명 등이다. 또한 1분기 ARPU는 SKT, KTF가 전년동기대비 1% 내외 증가, LGT는 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 최근 LGT 주가 강세: 이는 LGT의 펀더멘털 개선을 반영 최근 이동통신사의 주가흐름을 보면 LG텔레콤이 단연 돋보임을 알 수 있다. 2006년 들어 전일(4.13일)까지 이동통신사의 주가상승률은 LG텔레콤 36%, KTF 9%, SK텔레콤 5% 등이다. LG텔레콤의 주가강세 배경은 동사가 2004년부터 실시된 번호이동성제도의 수혜자임을 의미한다. 가입자 기반 확대가 기대 이상이었으며(LGT의 2003년말 가입자수 484만명, 2006년 3월말 가입자수 665만명), 이에 따라 동사는 비교적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하는 초기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단말기보조금 리스크가 거의 소멸된 것으로 투자자들이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 현 시점에서의 투자매력도는 KTF>SKT>LGT 순서 하지만 향후 이동통신 3사의 주가 향방은 LG텔레콤이 초강세를 나타낸 최근 1년과는 다를 수 있다. 그 이유는 ①정부정책의 변화 가능성, ②융합/결합서비스의 본격적인 도래 등에 기인한다. 최근 정통부는 통신산업의 규제방향을 기존의 유효경쟁정책(비대칭규제)에서 시장원리중시로 바꿀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이는 결합서비스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KT, SK텔레콤 등 선발사업자는 결합서비스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감안하여 당사는 이동통신사의 투자매력도를 KTF>SKT>LGT 순서로 제시한다. KTF가 SKT보다 더 매력적일 것으로 보는 이유는 수급, Valuation, 결합서비스 잠재력 등을 두루 감안하였기 때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