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 Chem Stream weekly] 정제마진 악화 & 석유화학 가격 강보합...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연초 이후 이란의 핵문제, 나이지리아 반군의 석유시설 파괴 등 지정학적 불안 요인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전주 후반 1) OPEC 총회 생산쿼터 동결, 2) IAEA 특별이사회에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발표 이후 이란 핵문제의 완화 가능성, 3) 미 석유재고 증가 발표 등으로 가격이 하락세로 반전하였음. 단기적으로 석유수급 측면에서 재고 증가와 이란의 핵문제 등 지정학적 불안정 요인의 안정 영향으로 국제유가의 하락 조정 가능성은 높음. 그러나 중동지역의 불안정성이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임. 따라서 국제유가 또한 불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됨. ▶ 정유 지난주 국제정제마진(2.3$/bbl?0.4$/bbl)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였음. 석유제품 중 B-C 는 수급이 호전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휘발유, 등유, 경유 등은 아시아 역내 수요 둔화와 Dubai 가격 약세 영향으로 동반 조정을 보였으며, 나프타의 경우에는 유럽지역의 수요둔화에 따른 잉여물량이 아시아지역으로 유입되면서 가격이 약화되었음. 이에 따라 석유제품 가중평균가격의 하락 폭이 Dubai 보다 크게 나타남에 따라 국제정제마진이 더욱 악화되었음. 연초 이후 아시아지역의 국제정제마진이 약화 추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수급이 아닌 정정불안에 의한 국제유가의 변동성과 아시아 주요국의 수요 둔화를 감안할 경우 단기적으로도 큰 폭의 정제마진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임. 이에 따라 SK, S-Oil 등 주요 정유업체들의 1분기 영업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 · ▶ 석유화학 지난주 석유화학 시장은 주초 중국의 연휴 진행 등 전반적인 시장 참여 부진으로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았음. 원재료인 나프타의 경우 국제유가의 하락과 역외물량 유입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하였으나, 에틸렌, 프로필렌 등은 보합권 등락을 기록하였음. 반면 벤젠은 미국 및 유럽지역의 가격 강세의 영향으로 795$/MT(+42.5$/MT)를 기록하였으며,이에 따라 유도품인 SM 가격 또한 강세를 기록하였음. 향후 석유화학 시장은 가격 강세와 약세 요인이 혼재하고 있는 상황임. 3~4월 중 아시아지역 주요 NCC설비들의 정기보수가 집중되어 있어 석유화학 제품 가격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이 예상됨. 그러나 중국의 CNOOC의 신규설비가 2월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의 가격 약화, 최근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자들의 부담 등을 고려할 때 큰 폭의 가격 변동 보다는 횡보 등락 가능성이 커 보임.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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