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산업] 05년 4분기 실적 Preview...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됨: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대부분 업체의 4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나, 최근의 주가상승으로 이러한 실적개선의 기대감은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일부 업체의 경우 낮은 수익성과 저조한 현금창출 능력에도 불구하고 높은 주가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따라서 변동성이 높은 인터넷주식에 대한 투자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업모델의 확장성 및 안정성 그리고 밸류에이션에 초점을 두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함. 한편 당 리서치센타의 인터넷업체 가운데 Top-pick은 NHN이며, 안정된 사업모델과 온라인광고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그리고 높은 수익가시성(Earnings visibility)이 추천 이유임. NHN의 6개월 목표주가를 35만6천원으로 10.2% 상향 조정함.
올해는 게임업체에게 기회이자 위험이 공존하는 해: 올해 많은 게임업체들이 신규 대작게임을 출시할 계획이지만 실제로 상용화에 성공하는 업체는 많지 않을 전망이어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요구됨. 게임 개발초기에 성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으나, 오픈베타와 상용화시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국내 게임인구의 제한적인 성장과 게임이용자로부터 증가하는 가격인하 압력, 그리고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특히 단품게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게임업체의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음.
포탈업체가 투자리스크가 가장 낮음: 인터넷업체 중에서는 포탈업체가 그리고 게임업체 중에서는 캐주얼 게임업체의 투자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을 전망임. 인터넷 포탈업체의 경우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광고라는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업체의 경우 거래중계형 사업모델과 검색광고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업체간의 경쟁심화를 수익성 극대화에 이용하고 있음. 한편 캐주얼게임의 경우 낮은 투자비용과 캐주얼 게임 사용자 증가로 인해 RPG 게임업체 보다 투자리스크가 낮은 상태임.
Winner-takes-all: 인터넷에서는 1등 업체가 대부분의 시장을 차지하는 경향이 있음. 특히 온라인광고 시장에서는 광고주의 특정사이트 선호현상의 높아 이러한 Winner-takes-all 법칙이 적용됨에 따라 선두업체와 후발업체의 주가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됨. 또한 전자상거래업체의 경우 오픈마켓을 기반으로 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도 수익성 개선은 미미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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