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060000) - 4분기 실적 기대 하회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수익 구조...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90,2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국민은행(06000/매수/TP90,200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200원을 유지한다. 2006년 말 추정BPS 42,125원 대비 PBR 2.1배를 적용한 것이다. 목표 PBR은 지속가능 ROE 18.0%와 성장률 6.0%, 자기자본비용 11.7%를 적용하였다. 4분기 실적은 우리가 예상한 대로 기존 추정치 5,869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난외거래에 대한 추가 충당금과 250%의 특별상여금 지급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존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하는 이유는 1) 추가 충당금 적립과 특별상여금 지급은 일회성 요인이고, 추가 충당금 적립이 미래 손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Valuation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2) 가시적인 자산건전성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어 대손비용이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동행의 2005년 총자산대비 대손비용은 0.9%로 추정되고 2006년에는 0.8% 미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ROA가 1.3%를 초과하는 국내 유일의 은행으로 경상적 수익성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업종 내 충분한 프리미엄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 4분기 실적 기대 하회 예상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겠지만 외형 감소세 둔화와 자산건전성 개선은 우리의 예상과 일치하고 있다 1) 4분기 실적 기대 하회: 난외거래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규모가 3,000억원을 다소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별상여금 250%(대략 1,200억원 예상)를 지급함에 따라 4분기 순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4분기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5,869억원에서 4,082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동시에 2005년 순이익도 기존 2조 4,153억원에서 2조 2,332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다만 연간 ROE는 20.9%로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2) 외형 감소세 둔화: 동행은 2005년 1분기 이후 2분기 연속 자산이 마이너스 (-) 성장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4분기에는 감소폭은 둔화되거나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여신포트폴리오 재조정과 여신관리 시스템 재정비가 완료 단계에 이르렀음을 반증하는 현상이다. 2006년부터는 영업강화 시스템(신CRM)이 본격적으로 발효될 것으로 보여 여신 증가율은 6%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3) 돋보이는 자산건전성 개선: 올해 들어 NPL비율과 연체율 등 눈에 띄게 좋아졌던 자산건전성 지표가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규 연체대출채권이 급감하면서 총여신 대비 연체순증액이 0.17%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NPL비율과 연체율도 전분기 대비 약 0.2%p와 0.3%p 하락한 1.8%, 1.7%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추세로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예상하는 우리의 논리를 충분히 뒷받침해 주는 징후이다. ■ 외환은행 인수는 가장 확실한 주주가치 제고 동행의 2006년 ROA가 1.3%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되어 자기자본이 2006년 말 14.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당연히 자본의 효율적 관리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 확대가 용이하지 않은 국민은행으로서는 외환은행 인수가 가장 확실한 전략일 것이다. 2005년 9월말 현재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의 자산을 합친 규모는 246조(은행계정 기준)로 외환은행 인수시 시장지배력 강화를 통한 확고한 리딩뱅크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보다 적극적인 M&A 경쟁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2005년 실적 발표가 이루어지는 2월 이후에는 외환은행 인수전이 급진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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