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산업] 10월 백화점 의류 판매 - 8개월 째 양호한 성장 지속 중...우리투자증권 ● 10월 백화점 의류 매출 전년동월대비 7.1% 성장 백화점 의류 매출은 8개월째 높은 성장추세를 지속하며 10월에 7.1% 성장률을 기록했다. 금년 최고 성장률을 보였던 지난 달과 비교 시 전 부문에서의 성장률이 소폭 둔화되었지만 여성 정장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성장 추세를 유지한 것은 긍정적이다. 특히 지난해 10월에 전년동기대비 3.3%의 양호한 성장을 보였음을 고려하면, 금번 수치는 의미 있는 성장이라고 판단된다. 부문 별로는 여성 캐주얼이 9.1% 성장하여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남성의류, 아동 스포츠, 명품 부문에서 각각 7.7%, 7.3%, 11.3% 성장하였다. ● 매출 호조 요인 : ① 가을 정기세일 기간 중 캐주얼 의류의 견조한 성장세 ② 방한 의류 수요 증가 백화점 의류 매출 호조는 ① 가을 정기세일의 캐주얼 의류 판매 호조, ② 환절기로 인한 방한 의류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등에 따르면 9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15일 동안 진행되었던 가을 정기세일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0.2%~5%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반적인 성장률은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의류군 별로는 캐주얼 의류 판매가 역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금년 7월부터 주 5일제가 확대 실시됨으로써 캐주얼 의류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세일 기간 중 남성 캐주얼의 판매 증가율은 11%에서 높게는 21%까지 증가하였는데 이를 보아도 캐주얼 의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정장류는 부진하였다. 또한 금년 기온은 10월 중순 이후 예년보다 빨리 추워짐에 따라 판매 단가가 높은 겨울 상품의 수요가 증가하였다. 이 역시 10월 백화점 의류 매출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 11월 성장률 둔화 가능성 크나, 성장세 지속 전망 금년 11월 중순까지 백화점 의류 매출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이 10월 수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당사는 성장률이 10월보다 둔화될 가능성은 있으나 11월에도 의류 매출이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1) 지난해 11월 의류 매출이 5.7% 감소했던 Base effect, (2) 소비자기대지수 호전에 따른 소비 심리의 점진적 개선, (3) 11월 하순 이후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11월 중순까지 발생하지 못했던 겨울 의류 수요 증가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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