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유프리시젼 (080000) - 점진적 실적 개선 기대...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60,000원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대만 패널업체의 투자 지연과 신규장비의 매출이연으로 예상치를 하회함. 그러나, 반도체 장비로의 제품다변화와 신규장비의 매출을 통해 2006년 1분기까지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 등으로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6만원 유지.
동사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10% 증가했으나, 전기비로는 12% 감소한 135억원을 기록. 당사의 예상치를 하회함. 매출 감소의 원인은 첫째, 대만 패널업체들의 투자 지연으로 주력장비인 PSIS장비 매출이 감소했고, 둘째, 신규장비인 CDMS장비의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됐기 때문임.
영업이익률도 예상치인 33%보다 소폭 감소한 30%를 기록함. 효율적인 원가관리와 부품 국산화율 증대를 통해 3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됨.3분기 실적과 CDMS장비 매출 속도 지연 등을 반영해, 2005년 및 2006년 실적을 하향 조정함. 2006년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7.2%, 11.6% 하향조정함.
동사의 3분기말 수주잔고는 진행기준으로 9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됨. 4분기중 LG필립스LCD 7세대 Phase2, 삼성전자 7세대 Phase2-2단계 투자, 대만 AUO, CMO 등 국내외 패널업체들의 설비투자에 따른 25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장비 수주가 기대되고 있음.
동사는 지난 2일 파주LCD산업단지 인근 협력단지에 60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사업장을 신설하기로 함. 총 클린룸은 400평 규모로 추정돼며, 이는 현 시화사업장의 클린룸 총 면적인 180평에 두배 이상이며, 현 생산규모를 감안할시 이론상으로 연간 최대 2천억원 수준의 추가 매출 Capa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
이번 생산설비 확충은 신규장비를 포함한 LG필립스LCD의 대규모 장비 요구에 적절한 대응 차원에서 단행된 것으로 판단되며, 1천억원 규모 이상의 매출 달성을 위한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됨. 동사는 3분기말 현재 24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자금조달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됨.
동사는 또한 수율 개선용 반도체 측정 및 검사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됨. 이는 반도체 패키징 업체들을 주 타겟으로 하는 3차원 나노 비접촉식 측정기술 응용 장비인 것으로 추정되며, 동사의 기술적 확장성이 반도체 사업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동사의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6만원을 유지함. 첫째, 삼성전자, LG필립스LCD, CMO등 국내외 주요 패널업체들의 4분기 장비 발주로 2006년 1분기까지 실적 개선 모멘텀이 상존하고, 둘째, 기존 PSIS 일변도의 매출구성이 4분기 CDMS장비 및 반도체 장비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20% 이상의 매출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임.
동사의 주가는 지난 1개월간 대만 투자지연과 경쟁격화로 인한 LCD장비 업황 부진과 실적약화에 대한 우려로 코스닥시장대비 6.7% 초과 하락함. 3분기 실적 약화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적정주가 6만원은 2006년 예상 EPS대비 시장 PER 9.8를 적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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