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000270) - 기아차의 고통이 부품업체들에게 전가...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24,400원 (23,100원에서 상향) 예상보다 작은 영업적자 : 3분기 기아차의 설비가동률은 61.5%에 불과. 이 상황에서 우리는 905억원의 영업적자를 예상했었음. 여기에 CKD수출 및 CKD 장비매출이 예상보다 작았음을 감안할 때 영업적자 규모는 1,000억원을 넘었어야 정상. 그런데 3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에 불과. 이는 매출액 대비 재료비 비중이 2005년 상반기 70.6%에서 3분기에는 65.7%로 낮아졌기 때문. Thank you, 부품업체들 : 부품업체들의 생산성이 급작스럽게 개선되지는 않았을 것이고, 모비스, 위아 등 모듈업체를 비롯하여 주요 부품업체들이 고통을 분담한 것으로 판단. 이제 기아차의 고통이 부품업체로 전가되는 국면. 일시적인 도움인가 ? : 여기에는 두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1) 납품가액 중 일부를 되돌려주는 매출할인, 2) 부품 납품단가 인하임. 전자를 일시적인 혜택이며, 후자는 그 효과가 지속됨. 이번 고통분담에는 두가지 방법이 모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되는 바, 일시적인 도움만으로는 생각되지 않음. 4분기 강한 수익성 반등 예상 : 파업 및 신차투입을 위한 구모델 단종이 없었다면 3분기 정상적인 영업이익률을 1.9%로 예상했었음 (참조 : 2005년 3분기 실적 preview – 의미없는 실적 악화). 그런데 매출액 대비 재료비 비중이 우리 예상보다 4.1%p 하락. 이 가운데 1.0%p가 3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가정하면 4분기 영업이익률은 5.7%까지 치솟을 전망. 4분기 들어 비정규직의 파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은 4.76조원에 영업이익은 2,697억원에 이를 전망. 실적 및 목표주가 상향조정 : 원가구조 개선에 힘입어 2005년, 2006년 EPS를 각각 16.4%, 9.8% 상향조정. 그 결과 목표주가도 23,100원에서 24,400원으로 5.6% 상향됨. 투자포인트 : 4분기부터는 1) 신차효과 복격화 (11월 그랜드 카니발 수출 선적, 옵티마 후속 ‘로체’ 출시). 그 결과 구모델 판매를 위한 가격할인 폭이 줄고, 신차판매 확대로 인한 가동률 상승. 2) JD power, Consumer report 등 품질조사기관에서 기아차의 두드러진 품질개선을 알려줄 것임. 3) 국내설비의 구조조정이 끝나 생산성 향상 기대. 4) 해외투자 본격화로 인해 환위험 축소 및 비탄력적인 국내 노조에 대한 협상력이 개선될 전망.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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