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4 분기 ELS 시장 분석 –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 중...우리투자증권
● 기초 자산 다변화 이어져
2005년 3/4분기 ELS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기초자산의 다변화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모형 상품 위주의 기존 추세와 달리 사모형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품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가 주축이 되었던 과거 기초자산 군에서 확연히 탈피하여 2nd Tier 종목군으로 기초자산이 확장된 상품의 비율이 50%를 넘어서게 되었고, 높은 지수에 대한 부담감으로 지수형 상품의 모집 규모는 감소하는 상황이 연출 되었다. 상품 구조에서는 큰 차이점이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특정 기간별로 기준지수가 달라지는 Cliquet option 등을 이용한 상품이 새롭게 등장하였다.
● 다양한 개별 종목 그리고 새로운 시도들
2005년 4월 월간 판매실적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한 ELS 상품 시장은 주가 지수의 강세에 힘입어 매월 1조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인기 금융상품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인기의 비결에는 ELS 상품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인식 확산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률 창출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ELS시장은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측면에서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도쿄 거래소의 리츠지수 (TSEREIT)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공모형에 치중했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사모형 상품을 선보이면서 맞춤형 금융상품으로의 진보를 거듭하고 있는데 PB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다양한 고객의 Needs 변화에 발맞춘 결과로 보인다. 10월 둘째주 현재 ELS 상품의 총 발행 규모는 10조원을 넘어서며 작년 전체 규모의 두배를 기록하고 있어, 성장 중인 ELS 시장의 변모를 확인할 수 있다.
● 삼성전자 등 조기상환 가격 상회하고 있어 2006년 롤오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
삼성전자의 경우 대부분 상품의 조기상환 가격이 50만원 수준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삼성전자에 대한 헤지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가격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2006년 초반에는 다시 신규상품으로 롤오버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3만5천원대에서 주가가 형성되고 있는 한전의 경우에도 조기상환가격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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