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터넷 9월 서비스지표 update...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NHN, CJ인터넷-매수, 다음, 네오위즈- 중립 ■ 9월 포털 순방문자수는 NHN의 점유율 상승세 지속, 검색페이지뷰는 전월대비 감소 9월 주요 포털의 순방문자수는 증가세가 지속됐다. 업체별로는 NHN이 전월대비 1.9% 증가하면서 1.3% 증가한데 그친 2위 다음과의 격차를 확대됐다. 상위 포털의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는 인터넷의 미디어 내 점유율 상승 영향 외에도 국내 포털 시장의 과점화가 심화되면서 상위 포털로 트래픽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검색광고 수익으로 직접 연결되는 검색페이지뷰는 전반적으로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업체별로는 8월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던 NHN의 검색페이지뷰는 9월에는 전월대비 9.3% 감소했다. 다음은 0.1% 감소하는데 그치면서 19.6% 감소한 3위, 야후코리아와의 격차가 확대됐다. 검색에서는 NHN의 강력한 시장 지위가 이어지고 있다. NHN의 9월 검색페이지뷰는 2위업체인 다음의 6배에 이르고 있다. ■ 온라인광고 경기실사지수는 호조세 지속 온라인광고 경기실사지수도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광고경기실사지수는 지수가 100 이상이면 금월 광고경기가 지난 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광고주(300대 광고주 기준)가 그렇지 않다고 전망하는 광고주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금년 하반기 이후 온라인광고는 100 이상의 지수가 이어지면서 전체 광고시장 지수를 상회하고 있어 온라인광고 비중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검색페이지뷰 및 온라인광고 경기실사지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 각 포털의 온라인광고는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검색광고는 페이지뷰 증가 외에도 광고건수 증가, 단가 인상 등 양적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배너광고 매출액은 계절적 영향으로 성장률이 2분기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 9월 게임포털 순방문자수는 업체별로 차별화 한게임(NHN), 넷마블(CJ인터넷), 피망(네오위즈) 등 3개 게임포털의 9월 순방문자수는 전월대비 3.1%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한게임 및 넷마블의 순방문자수가 전월비 각각 8.4%, 3.3% 증가한 반면 피망의 순방문자수는 3.0%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상대적으로 캐주얼게임의 비중이 높은 넷마블의 순방문자수는 28.3% 증가한 반면 웹보드게임 비중이 높은 한게임과 피망은 각각 3.4%, 11.5% 감소했다. 이는 캐주얼게임의 점유율 상승에 따른 웹보드게임의 성장 둔화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게임별로는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한 FPS게임, 스페셜포스는 흥행이 지속되면서 수익 폭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스페셜포스를 제외한 주요 RPG 및 캐주얼게임의 점유율은 정체 또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년 하반기 이후 각 게임포털별로 게임 라인업이 강화되고 있다. 3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4분기에는 신규 게임의 수익기여도가 확대되면서 CJ인터넷,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 포털의 외형 성장세는 상당 부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 NHN, CJ인터넷에 대해 매수, 다음, 네오위즈는 중립 의견 유지 NHN(03542)과 CJ인터넷(03715)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NHN의 경우, 온라인광고의 주 성장 동인인 검색에서 점유율 상승세 및 압도적인 지배력이 지속되고 있어 온라인광고 성장의 수혜가 동사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검색 지배력이 배너광고 및 전자상거래로 확장되며 차별화된 성장성 및 수익성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CJ인터넷은 오픈베타서비스 중인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상용화가 시작되는 4분기 이후 성장성이 회복됨으로써 성장 정체 우려에 따른 할인요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03715)에 대해서는 중립의견을 유지한다. 금년 들어 본사 영업부문은 안정화 되고 있지만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배너광고 비중이 높고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어 성장 및 수익성 개선세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미국 라이코스의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기까지는 부진한 자회사 실적 부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위즈(04242)에 대해서도 중립의견을 유지한다. 퍼블리싱게임 스페셜포스의 흥행이 확대되면서 금년 하반기 게임포털 중 가장 돋보이는 성장 및 수익 개선세가 예상되지만 이는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추가적인 성장 및 수익 개선은 차기 기대작인 ‘XL1’의 흥행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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