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미국 석유산업 허리케인 피해 심각...하나증권 ● Katrina 원유생산 감소 Ivan 2배 수준 지난주 미국 멕시코만을 강타한 허리케인 Katrina에 의한 미국 석유산업의 피해가 지난해 허리케인 Ivan에 의한 피해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4년 9월 허리케인 Ivan에 의한 원유생산시설의 피해로 미국의 원유생산은 약 70만b/d 감소하였으며, 2개월 동안의 원유생산 차질로 정유마진과 해상운임이 폭등한 바 있다. 현재 허리케인 Katrina에 의한 원유생산 감소 규모는 약 140만b/d로 허리케인 Ivan의 2배 수준이다. 아직 원유생산시설의 피해 규모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으나, 원유생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피해규모가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 원유생산시설보다 정유시설 피해 심각 멕시코만에는 원유생산시설 156만b/d(미국 전체의 28%)과 정유시설 807만b/d(미국 전체의 47%)이 집중 되어 있는데, Ivan과는 달리 Katrina에 의한 피해는 원유생산시설보다 정유시설에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유 노동자들이 피신한 상태이고, 원유공급 파이프라인과 전기공급이 불안정하며, 정유시설이 침수되었기 때문에 정유시설의 가동중지는 수개월동안 지속될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전략비축유를 방출하여 유가의 급등을 저지하고 있으나, 정유시설의 가동중지로 휘발유 등 석유제품의 강세는 불가피하며, 정유마진의 상승으로 SK(003600), S-Oil(010950), GS(078930)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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