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009970) - 예상보다 심한 경쟁은 향후 오더에 부정적, 투자의견 Hold로 하향 조정...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Hold (Buy에서 하향)
- 목표주가 : 3,200원 (3,800원에서 하향)
● 목표주가 3,200원, 투자의견 Hold로 하향 조정
영원무역의 목표주가를 기존 3,800원(6개월)에서 3,200원(12개월)으로 하향 조정한다. 현 주가가 수정된 목표주가 수준이므로 투자의견은 기존 Buy에서 Hold로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1) RIM으로 도출된 Fair value 3,700원과 (2) 12개월 Forward EPS 인 466원에 5.8배를 적용한 2,700원의 산술 평균으로 산출하였다. 상반기까지의 실적을 고려할 때 최근 부각된 경쟁 심화는 예상보다 강도가 강한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에 예상한 마진 압박뿐 아니라 오더의 일부 취소도 발생함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동사 실적의 안정성이 불투명해졌다고 판단된다.
● 2분기 영업이익 당사 추정치 수준 달성, 그러나 지분법평가손익 악화
영원무역의 2분기 실적은 영업 면에서는 당사 추정치와 큰 차이가 없었다. 매출액은 991억원(-3.0% YoY)로 당사 기존 추정치를 7.5% 하회한 반면, 영업이익은 68억원(-13.4% YoY)을 달성해 5.9% 상회하였다. 2분기 US 달러 기준 완성품 매출액은 9,100만불로 파악되어 당사의 기존 추정대비 6% 하회하였다. 한편 경상이익은 79억원(-50.5% YoY)에 머물러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였다. 영업외수지 악화의 주요 원인은 중국 및 베트남 현지법인의 적자 확대에 따른 지분법평가손익의 악화이다.
● 하반기 오더 전망 축소와 지분법평가이익 축소 반영하여 2005년 EPS 하향 조정
동사의 2005년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 매출액은 4,404억원(+1.9% YoY), 영업이익은 202억원(-12.7% YoY)으로 각각 6.1%, 11.8% 하향 조정된다. (1) 우선 예정되어 있던 바이어 오더 중 일부가 취소됨을 반영해 하반기 완성품 선적 물량을 2억 3천만불로 하향 조정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2) 바이어들의 마진 압박 강도가 예상보다 크므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하락함이 불가피하다. 한편 지분법평가이익 축소 역시 반영하여 2005년 연간 경상이익은 260억원(-34.3% YoY)으로 당초 전망대비 29.0% 하향 조정된다. 결과적으로 EPS는 423원으로 기존 수치에서 28.9% 하향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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