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2분기 실적 중간평가와 의미 : 국민은행(목표가 64,600원 상향)...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 유지
■ 2분기 실적 중간평가와 의미
● 사상 최대 실적의 의미
은행권 당기순이익이 1분기 1.9조원에서 2분기 2.4조원으로 분기 연환산 ROE는 각각 19.7%와 24.7%로 예상되며 2002년 버블 형성기의 분기 ROE 수준과 비슷하다. 버블 형성기와는 달리 지금은 대출자산 성장률이 높지 않으므로 대손비용 감소에 의한 ROE의 지속성이 더 유의하다(이상 한국증권 유니버스 기준).
- 의미 1) 기존 틀에서 벗어난 경상 대손비용
1분기 중 총자산대비 대손비용이 0.5% 수준으로 하락하여 2분기 중에는 다시 0.5~1.0% 구간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0.5%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대손비용 부담은 다소 증가하지만, 상당 기간 그리고 상당 폭 낮은 대손비용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 의미 2) 2분기 실적 peak이지만 실적 안정세는 상당 기간 지속
신용 cycle의 경상수준 진입은 이익 변동성 축소를 의미한다. 단기적으로 2분기 실적이 peak지만 하반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의미 3) 지속가능 ROE 15~18% 수준 상향
기존에 적용해오던 지속가능 ROE를 14~16%에서 15~18%로 상향조정한다. 한 동안 PBR 기준으로 1.3배 미만의 은행주를 찾아보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PBR 1.3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는 은행은 하나은행, 우리금융, 기업은행, 대구은행 등이다.
- 의미 4) 주주자본 환원에 대한 요구 확대
저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곧 잉여자본 확대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배당성향 확대, 이익 소각,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자본 환원에 대한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
● 국민은행 목표가 64,600원으로 상향
대부분 은행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였고, 자산건전성 개선과 함께 대손비용이 현저하게 감소했다. 국민은행도 ‘깜작’ 실적이 예상되고, 대손비용이 경상적 수준으로 수렴하는 과정에 있다. 목표가를 기존 55,000원에서 64,600원으로 17.5% 상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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