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000660) - 주인 찾기 서두르지 않을수록 주가에 긍정적. 적정주가 상향...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25,000 ~ 30,000원 (상향) 급한 쪽은 ST마이크로, 하이닉스의 신중한 자체 검토 예상. NOR플래시 인수 결정시 신주 발행에 따른 주당 EPS 희석 효과는 5~8%로 추정. 기존 DRAM/ NAND 플래시에 더 집중하느냐 NOR 플래시 제품 추가로 상승 효과를 노리느냐 하는 비즈니스 측면 판단은 회사에 맡겨야 할 시점. 최근 메모리 가격 강세 및 달러 강세를 반영 2005년 EPS 를 8% 상향함. 적정주가는 다양한 형태의 하이닉스 주인 찾기와 관련된 M&A 가능성을 감안, PER 배수 10~12배를 적용한 25,000~30,000원으로 상향함 (기존 21,000~23,000원). 하이닉스는 ST마이크로로부터 메모리 사업부문의 전략적 방향에 대한 논의를 제안 받았다고 공시했음. 양사는 이미 NAND 플래시 메모리의 공동 개발 및 판매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었음. 또한, 2005년에 들어와서 ST마이크로사가 회사 전체 가치에 부담이 되는 NOR 플래시를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사업 자체를 매각하기 위한 일련의 움직임이 있었음. ST마이크로는 지난 5~6월경에 노키아, 인텔사에 플래시 비즈니스 매각을 추진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하지만, NOR 플래시 시장이 NAND플래시와는 중기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미 인텔, Spansion이 각각 약 25% 시장점유를 하고 있는 경쟁 심화 상태임. 즉, 노키아, 인텔 입장에서 굳이 물량 확보나 (노키아) 규모의 경제 확대 (인텔)를 시급히 이루어야 할 필요성이 떨어지는 상황임. 따라서, 전체 매출의 약 12%를 차지하는 NOR 플래시에서 최근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ST마이크로 입장이 더 다급한 것으로 보임. 따라서, 하이닉스 입장에서는 ST마이크로의 NOR 플래시 사업 인수 여부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봄. 현재 예상되는 ST마이크로의 NOR 플래시 사업을 30~50% 정도 하이닉스가 인수한다고 가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가치를 하이닉스의 신주발행으로 충당한다고 하면, 약 5~8%의 주당 EPS 희석효과가 추정됨. 결국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정도의 영향을 채권단을 포함한 주주가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것이 마지막 남는 이슈임. 채권단 입장에서도 단시일 내 지분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만이 아닌 보다 중장기적인 메모리 강자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봄. 즉, 우선 최근 2여년간의 실적과 경쟁력 강화로 입증된 회사 임직원의 능력과 과거 마이크론에게 하이닉스를 매각할 뻔한 아찔한 시기를 돌이켜 볼 필요가 있음. 결론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하이닉스 주인 찾기와 관련된 추측과 시나리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됨. 실제 이러한 M&A 가능성으로 주가는 추가적으로 상승 폭을 높여 나갈 것으로 보임. 따라서, 적정주가는 25,000원 (PER 10배, 추정 이익 및 삼성전자 대비 경쟁력 격차 축소)~ 30,000원 (PER 12배, M&A 가능성 기대감 요인 추가) 범위를 제시함.물론, 2005년 하반기 채권단 지분 매각과정에서 뚜렷한 지배주주를 찾지 못할 경우 주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잔존하며 메모리 사업 고유의 변동성 (예전보다 많이 완화됨)을 고려할 때 의뢰의 주가 조정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함. 하지만, 최근 DRAM, 플래시 가격 강세 전환등 추이와 2분기 실적 (당사 추정 1980억원 VS 기존 추정1850억원)에 대한 기대감등을 감안하면 이익실현에 나서기 보다는 오히려 단기 주가 조정시 추가적인 매수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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