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 기업 순이익 증가율 두자릿수 가능성 - MFS
신규 고용이 늘어나고 자본 비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올해 미국의 기업 순이익이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할 수 있다고 MFS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가 2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MFS의 짐 스완슨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이날 한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순익은 26% 증가했고 올해는 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며 "그러나 연말경 이 전망치는 재조정되면서 순이익 증가율은 두자릿수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기업들의 순이익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1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좋았으며, 재무 제표 개선으로 지출을 15% 늘렸다. 이는 꾸준한 고용창출을 촉진할 것이고, 이에 따라 소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스완슨 전략가는 말했다.
최근 배럴당 60달러를 위협하고 있는 국제 유가 급등으로 기업 수익이 일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와 달리 스완슨 전략가는 한해 약 200만개의 신규 일자리수가 창출되는 정도의 속도는 "유가 급등과 금리 인상이 가지는 경기 둔화 효과를 위축시키기 때문에 경기 둔화 조짐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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