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엘시디 (051710) - 7월 효과...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11,200 원 국내 주요 LCD 부품업체 3분기 주문 동향에 따르면 S-LCD (삼성전자, SONY의 Joint Venture) 의 7세대 생산능력이 7월부터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7월 유리기판 투입량은 40,000-45,000장 수준으로 예상되며 2분기 평균 20,000매 수준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 이는 S-LCD가 설비증설 초기에 겪었던 제조공정 및 장비문제가 6월을 기점으로 일단락됐기 때문. 따라서 유리기판 투입량 45,000매, 생산수율 70% 가정 시, 3분기 월 평균 40만개 수준의 LCD 패널 양산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관련 부품업체 중 S-LCD의 공급점유율이 높은 디에스엘시디는 큰 폭의 수혜가 예상됨. 지난해부터 지속적 생산능력을 확대한 동사는 2005년 3분기에는 총 36개 국내 생산라인과 더불어 월 BLU 생산능력 100만개에 달해 국내 최대의 BLU 생산라인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됨. 이로 인해 동사는 2005년 7월부터 생산능력이 큰 폭으로 확대되는 S-LCD의 7세대 수요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특히 삼성전자 (005930 BUY)는 5세대 생산라인까지 6개 업체로부터 BLU를 공급 받았으나 7세대 라인부터 LCD TV용 BLU에 대해 3개 업체 (디에스엘시디, 한솔LCD, 태산LCD)로 한정해 삼성전자에 대한 동사의 공급점유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CD TV용 BLU의 평균판매단가는 모니터, 노트북 대비 각각 5배, 8배 높음. LCD TV용 BLU의 수익성은 모니터 및 노트북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보수적인 관점에서 모든 BLU의 이익률이 동일하다고 가정하더라도 LCD TV용 BLU 매출이 증가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판매단가로 인해 절대적 이익규모도 동시에 증가함. 동사의 LCD TV용 BLU 매출비중은 2003년 7.1%에서 2006년에는 6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도 2003년 118억원에서 2006년 469억원으로 4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 또한 영업이익률도 2003년 6.7%에서 2006년에는 8.5%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 동사의 중국공장 (DS-LCD China)은 2005년 5월부터 시험가동을 시작, 6월에 삼성전자로부터 BLU 제품승인을 획득하여 7월부터 노트북 및 모니터용 BLU를 중심으로 본격 공급할 예정임. 동사 중국공장은 20개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월 BLU 생산능력은 60만개에 달해 중국 현지 BLU 업체 중 최대 생산능력 확보하고 있음. 당사가 디에스엘시디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1) 국내 및 중국의 최대 BLU 생산능력을 확보해 향후 LCD 수요증가에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고, 2)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7세대 라인의 높은 공급점유율을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3) 우수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LCD TV 생산라인에 대한 지속적인 설비투자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4) BLU 주요 핵심 부품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향후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시장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며, 5) 삼성전자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의 CEO와 우수한 R&D 능력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BLU 업계에서 경쟁우위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6) 향후 빠른 수익성 회복을 감안하면 시장대비 저평가될 이유가 없기 때문임.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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