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미국 SUV 시장 침체 가속 – 현대차 수혜...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현대차 TP (6M) 69,000원 ● luxury SUV까지 수요 감소 03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고유가로 부진세를 나타내고 있는 미국의 SUV 시장이 최근에는 유가와는 무관했던 5만달러 이상의 luxury brand SUV 수요까지도 줄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00년 98,672대에서 작년 208,975대로 크게 성장한 미국의 luxury brand SUV 수요는 지난달에는 전년동월대비 24.2%나 감소했다. 따라서 이는 90년대를 풍미했던 트럭 platform을 사용한 truck-based SUV (body-on-frame SUV) 시장의 인기가 고유가와 더불어 승용차 platform을 사용하는 승용감각의 crossover SUV (또는 sport wagon)쪽으로 변하고 있음을 재확인해 준 것으로 판단된다(참조: 04년 8월 19일자 산업 Brief - Sportage와 Tucson 의 미국판매 전망 밝아). ● GM, Ford 절대불리, 현대차 유리 완성차업체에게 최고의 이익을 가져다 주는 luxury SUV 수요가 줄고 있다는 것은 특히 대형 SUV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GM과 Ford에게 가장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에 현대차는 미국시장 line-up 7개 모델 중에서 00년 9월 Santa Fe에 이어 작년 9월 출시한 Tucson 모두가 01년부터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crossover SUV segment에 속해 있어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현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sport wagon에 대한 인기는 고유가 지속으로 국내시장에서도 나타나 기아의 신형 Sportage의 내수판매는 올 들어 5월까지 26,959대를 기록하며 best-selling car list 3위에 올랐다. Sportage는 공차중량이 1,545kg (vs Korando 1,915kg에 9km/litre)에 불과해 연비가 13km/litre (A/T 기준)에 달해 국내 SUV 중 최고이다. ● 현대차, 기아차 완성차업종 top pick으로 한편 현대는 내년에 미국공장에서 오는 10월경에 국내에서 출시될 Santa Fe 후속인 CM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 초 국내에서 출시될 Carnival 후속인 VQ를 기아와 함께 내년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어서 현대차의 미국판매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현대는 내수에서도 신형 Sonata의 판매가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확연한 증가세이고 5월 18일 출시된 신형 Grandeur의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완성차업체 top pick 으로 기존 기아차(00027, 13,700원, 매수, 목표주가 18,600원)와 더불어 현대차(00538, 57,000원, 매수, 목표주가 69,000원)를 신규로 추천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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