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압력 거세도 여건 성숙 안되면 위안화 개혁 안해" 중국 정부는 24일 여건이 성숙하지 않을 경우에는 위안화 개혁에 대한 외부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중국 외교부의 공 콴 대변인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환율 문제의 결정은 중국의 국가적 권리라는 원자바오 총리의 지난 주 발언을 재차 되풀이했다. 그는 "중국은 여건이 무르익으면 외부의 압력이 없어도 개혁을 할 것이다. 그러나 외부 압력이 얼마나 크건 간에 국내적 여건이 무르익지 않으면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즈 기사는 미국 재무부가 중국측에 미국 의회의 보호주의 법안 통과를 막으려면 최소한 10%는 위안화를 재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입장은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등 비공직 특사들에 의해 중국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 대변인은 중국과 미국은 환율 문제에 대해 뜻을 달리하지만 동등한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실제로 많은 미국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중국을 방문했으며 고위 중국 관료들이 미국을 방문해 왔다"고 말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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