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004370) - 1분기 다소 부진, 2분기부터 이익모멘텀 개선 기대...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380,000 원
동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077억원(전년동기대비 3.1% 감소), 영업이익 413억원(전년동기대비 5.3% 감소), 경상이익 514억원(전년동기대비 7% 감소)으로 당사 예상치를 소폭 하회함.
1분기 매출액 감소는 라면매출액의 감소(전년동기대비 3.3% 감소)와 기타 상품류의 매출 부진(전년동기대비 12.3% 감소)에 기인함. 이는 1)’04년 1분기 높았던 기저효과로 국내 라면수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했고, 2)경쟁사의 프로모션 강화 및 가격인상 시기조절 등의 영향으로 시장점유율 하락(‘04년 말 73.4%에서 ‘05년 1분기 72.2%), 3)소비부진 영향으로 상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3% 감소를 기록했음. 또한 영업이익은 외형 감소 및 프로모션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5.3% 감소했고, 경상이익 감소는 외환차익 감소(전년대비 34.7억원 감소) 및 기부금 증가에 기인함.
2분기부터 이익모멘텀이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1)지난 12월에 단행한 가격인상 효과(라면 8%, 스낵 15% 인상)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2)곡물가격 하향안정세 유지로 원가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또한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시장점유율은 지난 3월 경쟁사의 가격인상 영향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어 기존 전망치를 유지함.
동사의 주가는 최근 1개월간 6.8% 상승해 시장대비 13% 초과 상승했고, 2005년 예상 PER기준 11.2배로 시장평균대비 30% 할증 거래됨.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 이익모멘텀 증가와 점진적인 배당 증가 기대 및 국내 내수업종 대표주대비 양호한 주식가치매력으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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