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주간전망) 기로에 선 현물 지수...대우증권
: 120p가 붕괴되면 상승 국면 종료/하락 가속 국면을 뜻해
● 요약
- 120~121 부근 유의한 지지선 군집해 반등 예정이나, 실패하면 상승국면 종료/하락 가속
- 차익 PR 매도 압력 점차 완화 반면, 기금의 인덱스 스위칭 매도 여력은 최대 6천억원 가능해
- 외인 선물 매도 지속시 베이시스 회복 곤란. 단, 개인 매수+지수 단독 하락하면 저속 반등할 듯
● 기술적 분석 : 장기 상승 추세의 분기점
주초는 미 증시 폭락으로 레벨-다운도 가능하나, 중반부턴 ‘상승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추가 하락시 도달하게 되는 120~121 부근에 온갖 유의한 지지선들이 얽혀있는 탓이다. 단지, 지지선까지 남은 거리, 확대되는 BWI 및 아직 과매도권 반전이 시작되지 않은 스토캐스틱 등에서 그 직전 1~2일간의 하락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번 지지선들은 모두 意味深長한데, 04년 8월부터 시작된 장기 상승 회귀채널의 하한(주봉/일봉), 동년 5월 이후 하향 돌파 경험이 全無한 주봉 20MA,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중기 하락 회귀채널의 하한 등이며, 양념(?)으로 스토캐스틱 반전 조건도 숙성될 것이다. 즉, 본 지지선의 붕괴는 상승 국면 종료/하락 가속 국면을 뜻한다.
● 수급 분석 : 연기금의 PR 전략 분석
14일 종가에서 지수를 –1.3p나 폭락시킨 주범은 당시 현물 –2,476억원을 집중시킨 기금이었다. 이들은 오전부터 내내 컨버전(6월물 선물 매수+4월물 합성선물 매도)을 쌓았는데, 이는 초반 +0.24p에서 후반 –0.17p까지 SP가 낮아진 탓이다. 여기서 종가 청산되는 합성선물 매도를 바스켓 매도로 갈아타면서 충격이 발생한 것이다.
● 차익 거래 분석 : 차익 PR 매도 압력 점차 완화될 듯
매수 차익잔고가 낮아졌고, 매도 차익도(기금 인덱스 스위칭 매도 제외) 곧 한계에 도달할 수 있어 이로 인한 하락 압력은 완화될 것이다. 단, 매수 차익 진입에 의한 상승 모멘텀도 예전 같지는 않을 것이다. 04년 12월에 기록한 직전 잔고 고점에는 ‘배당 특수’가 포함된 데다, ‘국내 기관의 투기성 차익 여력’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 베이시스 분석 : 열쇠는 외인 선물 매도의 지속 여부
지난 주 외인 매도(–22,112)와 베이시스의 상관성(15분)은 +0.48로 개인(-0.28)이나 증권(-0.15) 보다 월등했다. 즉, 이들 매도가 계속되면 베이시스 회복은 곤란하며, 아직 투기 미결제는 고점 대비 3.8만 계약 여유가 있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지지선이 돌파되면 베이시스 상관이 높아지는 개인마저 동참할 수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