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정비요금 현실화로 자동차 보험료 큰 폭 인상 예상...메리츠증권 :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요율 하락 추세는 진정시킬 듯 건설교통부가 정비요금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구성한 자동차정비요금검증위원회에서 자동차보험 적정 정비요금에 대한 최종안을 금주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건교부가 의뢰한 전문기관의 용역결과 시간당 28,000원(현재는 시간당 15,000원)이 적정요금으로 결론남에 따라 최종적으로 2만2000~2만30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간 2조6000억원에 달하는 정비요금이 최저 2만2000원, 최고 2만8000원으로 오를 경우 자동차 보험료는 각각 7%, 13.5% 인상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요율 인상은 원가 인상에 따른 것으로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손보주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1) 과거 손보주 주가의 Major Factor인 대당경과보험료를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2) 전체 원수 성장률을 약 2~5% 증가시켜 규모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3) 최근 나타나고 있는 자동차보험 인하 경쟁을 일정부문 진정시킬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최근 금감원에서 개정한 완전 가격 자율화에 따라 요율 경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요율 경쟁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금감원의 정책 변화보다는 절대적 손해율 수준이라고 판단합니다. 1월부터 나타난 요율 경쟁에서 보듯 개별기업들은 범위요율 조정 및 특약을 통해 이미 요율 조정을 실시간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즉 Pricing의 완전 자율화보다는 안정된 손해율이 요율 경쟁의 원인이며 향후 손해율 상승이 예상될 경우에는 오히려 탄력적인 요율 인상이 가능합니다. 결국 선제적 요율 조정으로 과거 Underwriting Cycle의 핵심 지표였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향후 68~75% 사이의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되며 Swing Factor로의 의미는 퇴색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희는 현대해상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하고 06.3월기 수정BPS에 0.7배의 PBR을 적용한 5,900원을 목표가로 제시합니다. 이는 1) 상위사 중 자동차보험에 대한 비중이 가장 높아 요율 인상에 따른 최대 수혜가 예상되고 2) 하반기 자동차 내수 판매 회복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며 3) 주당 250원 수준의 배당으로 대형손보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되기 때문임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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