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1,000p 돌파와 현 상황에 대한 판단...교보증권 거래소시장이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 당초 우리가 제시했던 목표치 950을 이미 넘어선 수치이다. 또한 지난해 최고치를 돌파한 점은 주식시장이 약세장 진입 우려감을 벗어나 강세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KOSPI 1,000포인트 돌파에 가장 기여한 것은 무엇보다도 국내외 유동성이라고 판단되며, 이 점이 우리의 판단 오류를 불러일으킨 주 원인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상승 반전과 내수경기 회복 조짐을 근거로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상승기에 접어 들었다는 주장도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우리의 판단은 시장의 긍정적 기대와 다소 다르며 아직은 조심성을 가져야 한다는 판단이다. 글로벌 경기가 바닥권에서 상승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기 보다는 경기 정점 부근에서 호전 국면이 연장되고 있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자산시장의 열기와 글로벌 유동성의 Boom(급증), 그리고 글로벌 경기의 호전국면 등을 연장시키고 있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금리인상 사이클 속에서도 미국 실질금리가 (-) 수준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과 국제 금속 가격 급등 등 원자재 가격이 고공 행진 속에서도 글로벌 주식시장이 강세를 지속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이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러한 영향은 좀더 지속되며 국내증시 강세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글로벌 유동성 장세의 특징을 감안할 때 오버 슈팅이 수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글로벌 유동성 장세 지속에 대해 주의해야 할 시점은 미국 실질금리 (+) 전환이 예상되는 2/4분기로 예상되며, 그 신호는 국제상품가격의 하락일 것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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