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분석] FOMC 의사록으로 추가 금리인상 전망 강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2월 의사록과 관련 전문가들은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추가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의사록 공개 직후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 게리 슐로스버그, 선임 이코노미스트, 웰스캐피탈매니지먼트
"의사록이 추가 긴축을 정당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연준리가 `점진적인`이란 용어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어 0.25%포인트 폭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 압력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금리인상 방향과 속도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FOMC가 금융시장의 상황(풍부한 유동성 등)을 언급한 것은 흥미롭다"
◆ 토드 엘머, 환율 전략가, 바클레이캐피탈
"연준리가 달러 약세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리스크에 신경쓰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리가 약달러를 불편해하지는 않겠지만 끊임없는 달러 약세는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달러를 사기 시작함에 따라 어느 정도 자극이 가해질 수 있다"
"시장은 지금까지 연준리가 물가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달러를 매도해왔다. 즉 지금까지는 파란불이었다. 이제 노란불 가까이에 온 것이 아닐까?"
◆ 제이 브라이슨,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와초비아
"수익률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달러가 더 랠리를 펼칠 것으로 기대했었다. 시장은 연준리 회의록을 상당히 긴축적으로 해석했다. 달러가 랠리를 펼친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 해석에 비해 반응 정도는 크지 않았다. 따라서 달러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 반응은 조정정도로 해석된다"
◆ 파레쉬 어파다야야, 포트폴리오매니저, 푸트남인베스트먼트
"추가 금리인상 없이도 물가 압력이 상승할 것, 경제 회복이 확실한 국면에 들어섰다는 것 등은 상당히 매파적인 발언이다"
"이는 연준리가 앞으로 계속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시장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할 것이며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를 강세로 이끌 것이다"
◆ 로버트 매킨토시, 선임이코노미스트, 이튼밴스매니지먼트
"금리가 2.75% 정도로 오르면 연준리가 쉬어갈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 정도도 별로 높은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 데이비드 레슬러, 선임이코노미스트, 노무라증권
"지금까지 연준리가 현재의 금리인상 속도를 변경할 것이라는 힌트를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다. 연준리가 추가 금리인상에 시장을 대비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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