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 비차익매수 확대 가능성
- 차익거래가 일별 매수/매도를 반복하며 시장 변동성을 키운 것과 달리 비차익거래는 전일 796억원 순매수로
10일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4914억원을 순매수, 비차익 매수가 주로 차익매수가 많았던 날 함께 유입됐음을
볼 때 비차익 매수 전체를 인덱스 성격의 매수로 보기는 어려우나, 내년 초 KOSPI의 상승과 배당을 겨냥한
매수로 추정
- 하반기 들어 가장 오랜기간 비차익거래 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11월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비차익거래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9월 선물 만기일처럼 비차익매수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
단
-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수가 10일 연속 유입되며 증시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비차익매수의 경우 지수관련 대형우량주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중소형주보다 우량주의 수급구조가
한결 개선될 전망
: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수는 11월 들어 3900억원, 10월28일 이후 4900억원에 달해
: 10거래일 연속 일평균 500억원 가량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 같은기간 외국인이 1270억원을 순매도했
고 프로그램 차익매매가 매수, 매도를 반복한 것과 대조
- 비차익 매수가 대부분 연말 배당 투자를 노린 인덱스 펀드의 성격이 강해 12월물 동시만기일(트리플 위칭데
이) 이전까지는 꾸준한 자금 유입을 통해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
- 인덱스 펀드는 대형 우량주중 약 30~40개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바스켓)를 구성해 투자, 결국 연말 유
입되는 비차익매수는 배당성향이 강한 대형우량주 중심으로 운영될 전망
- 한편 종합지수는 집중 매물대이자 저항권인 860 돌파에 다시 나서고 있다. 전날 종가는 860.54. 860 돌파는
최근 2개월동안 4번째 시도
: 이는 증시가 860을 넘으려는 욕구가 강하다는 반증으로 볼 수도 있으며 다만 거래량, 거래대금이 여전히 적
고 기술적 지표들이 단기 과열 신호에 근접하고 있어 성공할 지는 지켜봐야할 것
-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 한국은행의 콜금리 결정, 그리고 만기일 프로그램매매 동향이 안착을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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