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주간 전망] 외풍(外風)에 단단히 대비할 때 : 美 대선·고용지표등에 주목..환율도 변수 : 프로그램매매 영향력 커질 듯..`탄력적 대응 필요` - 10월, 18개월만에 처음으로 월간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의 시장 대응이 관건이겠지만, 최근과 같은 매매패턴 을 전제로 할 경우 시장은 프로그램 매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 높아 - 美 대선과 주요 경제지표, 그리고 환율 움직임 :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상이라는 `사건`에 대해 미국과 아시아 시장이 다르게 반응한 것은 그 파급효과가 두 경제권에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다. 당분간 이런 상반된 기대와 우려는 좀더 이어질 가능성 커 : 그러나 미국의 대선 결과와 고용지표를 비롯한 경제지표는 달러화와 아시아 통화에 대해 동일한 영향을 미 치며 양 시장권의 연동성을 다시 강화시켜줄 것으로 전망 - 일단 미국의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선거가 치뤄지는 것 자체가 우리 시장에는 다소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정국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점이 미국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며, 어느 당이 승리하 건 우리에겐 직접적인 호·악재가 되진 않을 것이기 때문. : 다만 사상 유례없는 혼전을 벌이고 있는 이번 선거의 특성상 선거가 끝나도 지난 2000년과 같은 재검표 공 방 등이 불거질 경우 주식시장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은 변수 - 국내외 경제지표도 또 한 차례 시장은 뒤흔들 가능성 높아 : 미국에서는 ISM제조업지수, 실업률 등 대형 지표들이 발표되고 국내에서도 10월 수출실적과 소비자물가 동 향 등 발표 : 미국의 고용지표의 경우 실업률은 전월과 같을 것으로,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 는데, 이는 혼조양상 정도 수준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며 다음 주로 예정된 FOMC 회의를 점칠 수 있게 할 것 : 국내 수출실적은 절대금액에서 200억달러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증가율은 감소세를 보이면서 최근 5개월 연속 증가율 둔화를 확인시켜줄 것으로 전망 - 중요한 것은 달러/원 환율 동향 : 미국 대선 이후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 여부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재정립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아시아 통화 움직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 - 쉬는 외국인 날뛰는 프로그램...탄력적 대응 필요 : 수급여건을 보면 주요 주체인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가 정반대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 :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시장 대응을 보일 것인 반면 프로그램 매매는 악화 된 베이시스를 이용해 활발하게 유출·입을 반복할 것 : 단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이같은 수급상황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할 지도....시장은 거시지표 변화보다는 수 급 상황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장중 베이시스 동향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 추이를 살펴야할 것 - 외국인은 그다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앞서 언급한 대형 이벤트를 고려할 때 강한 순매수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 : 결국 이같은 가정을 전제로 한다면 이번 주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매가 줄어들면서 기간 조정이 나타날 것이 며 장중 출몰하는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 - 지난 주 시장 반등으로 일단 60일선이 위치해 있는 지수 820선에 대한 지지 기대감은 살아있다고 할 수 있으 니 주중 지수 예상밴드를 820~850선 정도로 잡고 탄력적인 대응을 보여야할 것으로 판단 ==> 실적이 좋고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군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고, 지수 하단에서는 낙폭이 큰 대형주를 주로 매수해 상단 부근에서 차익실현하는 발빠른 매매도 고려해 볼만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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