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005380)- 3분기는 예상보다 부진하나 4분기 호전 예상...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64,000원 3분기 매출은 1개월 이상 파업으로 판매가 크게 부진했던 전년동기대비로는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조업일수 부족과 내수침체 영향으로 9% 감소함. 특히 내수 매출은 신차출시 직전 할인 판매와 판매 인센티브 확대로 전분기대비 13% 감소하여 판매대수 감소율 9%를 밑돌았음. 영업이익 역시 매출 감소와 원재료비 부담 증대(매출액대비 비중이 2분기 57%에서 3분기에는 60%로 상승), 판매보증충당금 적립비율 상승(2분기의 3.9%에서 3분기 4.5%), R&D 투자 확대에 따른 연구비 증가(전분기대비 267억원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35% 감소함. 경상이익은 전분기대비 18% 감소하여 영업이익보다 감소폭이 적었는데 이는 이자수지 및 외환관련이익 증가에서 기인했으며, 지분법이익은 기아차(00027, BUY) 이익 감소와 금융계열사 적자 지속으로 전분기보다 1,160억원 감소함. 3분기 매출은 당사 예상치(6조 7,202억원)을 2.7%(1,802억원) 하회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당사 예상치(5,413억원)를 773억원(14%) 밑도는 부진을 보였음.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돈 것은 내수부진에 따른 할인 판매로 내수 판매단가가 전분기보다 5% 정도 하락했기 때문임. 신형 쏘나타 판매 본격화와 특소세 환원에 따른 사전 구매현상으로 4분기에는 판매인센티브나 할인판매가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수출 역시 투싼, 신형쏘나타 투입 등 신모델 효과와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공급물량 확대로 호조가 지속되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0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함. 반면 영업외 수익에서 지분법 이익이 기아차 04년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과 중국법인의 수익성 하락, 금융계열사 적자 지속으로 당초 예상치(4,200억원)을 밑돌 것으로 보여 경상이익은 2조 9,673억원에서 2조 8,173억원으로 5% 하향 조정함. 동사의 주가는 최근 고점인 10/5일 60,600원 대비 11% 하락하여 3분기의 부진한 실적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내년도에도 3종의 신모델 출시로 내수시장지배력을 높여갈 수 있고, 브랜드이미지 개선 및 제품력 향상으로 수출단가 인상도 지속될 수 있어 기존의 BUY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64,000원을 유지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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