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국제유가 유종간 가격 차이 확대로 국내 정유업체 수혜...메리츠증권 WTI 국제 원유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Dubai원유와의 가격 차이가 전주평균16.1$/bbl(2002년 평균 2.3$/bbl, 2003년 4.3$/bbl)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국내 정유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됨. 이는 세계 석유수요는 선진국 및 개도국 중심의 경질유 수요 증가와 각국의 환경규제 영향으로 경질저유황유를 중심(WTI, Brent 등)으로 증대되는 반면, 석유 공급은 중질고유황유를 생산하는 중동지역(Dubai)만이 늘고 있기 때문임. 이에 따라 국제 석유시장에서 경질유와 중질유간의 가격 차이도 급격히 커져 크래킹(중질유 분해 마진) 또한 큰 폭으로 확대되어 전반적인 국제정제마진을 증대시키고 있음. 국내 정유업체의 경우 중동산 원유 수입비중이 75~80% 수준으로 높아 수혜 폭이 큼. 업체별로 고도화정제비율이 높은 S-Oil(24.1%, 경질유비중 54%) 수혜 폭이 크며, SK(10%, 경질유비중 44%) 또한 큰 폭의 실적 증대가 예상됨. 유종간의 가격 차이는 시장 수급의 구조적 변화의 문제로 상당기간 지속이 전망됨. 당 리서치 센터는 SK(목표주가 71,000원, 매수) 및 S-Oil(목표주가 70,000원, 매수)에 대하여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며, 예상보다 높은 국제정제마진 상승을 반영하여 4/4분기 추정실적을 상향조정 할 계획임. 전주 석유화학 제품가격은 중국 국경절 연휴 이후 바이어의 재고 확보 수요가 증대되면서 에틸렌을 제외한 전 제품이 상승세를 기록하였음. 에틸렌의 경우 대만 포모사가 정기보수중인 NCC설비를 예정보다 3~4일 빠른 10월말경에 가동할 계획이라는 소식으로 전주대비 20$/MT 하락한 1,020$/MT 기록. 그러나 프로필렌, BTX, SM 등은 큰 폭의 상승하며 중국 국경절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임. 폴리머 가격 또한 MEG,PP, ABS 등의 주도로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였음. MEG가격은 중국 수요 호조로 1,200$/MT를 기록 11월 CP 가격인 1,180$/MT를 상회하였음. 4분기 폴리머 마진 개선 등을 고려하여 호남석유화학(목표주가 65,000원, 매수)과 한화석화(목표주가 11,500원, 매수)에 대하여 긍정적 시각을 유지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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