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9/3일) 유화제품가격 및 Spreads 자료...서울증권
■ 유화제품가격은 전반적으로 단기 하락조정 전망
유화제품가격은 전반적으로 단기 하락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는 1) 아시아 유화제품가격의 초고가 폭등으로 수요자들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 있고, 2) 유가 하락에 따라 유화제품가격 또한 하락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수요자들 사이에 확산되면서 수요가 위축되고 있으며, 3) 지난주에 다수의 합성수지 중국내 가격이 하락전환되었고, 4) 태풍 ‘차바’ 영향이 점차 해소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가격조정은 급등에 이은 조정이라서 큰 폭 조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지만, 조정폭이 심하지 않고, 조정기간도 길지 않으며, 현재의 가격이 이번 싸이클의 최고가격이 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됩니다. 이는 유화제품가격의 기본이 되는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등의 가격이 적어도 내년 봄까지는 심한 공급부족으로 초고가를 유지하거나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것이 합성수지 가격을 하락을 방지하거나 상승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 순수 유화기업 중심으로 주가 또한 단기조정 전망
최근까지의 유화제품가격 및 Spreads의 대폭 증가로 순수 유화기업(호남석화, LG석화)의 영업실적은 3분기 이후 대폭 증가할 것으로 확실시 됩니다. 하지만, 유화제품가격이 싸이클성이 매우 강한 유화기업들의 주가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감안하면, 유화제품가격의 단기조정은 순수 유화기업들 주가의 단기조정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Downstream 제품 업체인 LG화학이나 한화석유화학도 대형 순수 유화회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간접적인 단기 조정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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