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작사X베트남 공포영화 거장, 공포영화 프로젝트 본격 시동
대한민국 3대 흉가 ‘영덕 흉가’, ‘곤지암’, ‘늘봄가든’ 이어 영화로 만난다
대한민국 3대 흉가 ‘영덕 흉가’, ‘곤지암’, ‘늘봄가든’ 이어 영화로 만난다

런업컴퍼니 베트남은 지난 17일 홍콩에서 개최된 FILMART 콘텐츠마켓에서 영화 ‘영덕 흉가’ 제작을 발표했다.
런업컴퍼니 베트남이 기획 및 제작을 맡고 베트남 공포영화의 거장 우옌 후 호앙 (Nguyen Huu Hoang)이 메가폰을 잡는다.‘영덕 흉가’는 경상북도 영덕의 한 식당에서 베트남 가족이 겪는 기이한 현상에 관한 공포 이야기이다. 특히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은 감독 응우옌 후 호앙(Nguyen Huu Hoang)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공포영화의 거장으로, 역대 1위 공포영화 ‘마야’(MaDa 2024년, 1400억동 매출, 180만 관객)를 연출하며 단숨에 스타 감독으로 떠올랐다.
감독 응우옌 후 호앙은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연출과 폐쇄된 공간이 주는 심리적 압박감을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구축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영화 또한 베트남 공포영화 특유의 독창적인 연출과 한국의 심령 공간이 결합해 지금까지 본 적 없었던 신선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될 영덕의 흉가는 ‘곤지암’, ‘늘봄가든’에 이어 대한민국 3대 미스터리 장소 중 하나로, 실제 공포 체험 성지로도 유명하다.제작진은 현장 조사를 통해 이곳의 분위기와 미스터리한 요소를 스토리에 반영할 예정이며, 최대한 실제 촬영을 진행해 공간이 주는 현실적인 공포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런업컴퍼니 베트남은 “한국과 베트남 공포영화의 강점이 만나 기존의 공포물과는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단순히 놀라기만 하는 작품이 아닌 관객들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남을 강렬한 공포를 선사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영화는 홍콩 FILMART에서 세일즈 없이 제작 발표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여러 국가에서 구매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는 전언이다.
또한 베트남 1위 공포영화 감독과 한국 제작진의 만남이 발표되자 현지 다수의 매체에서는 특집 기사를 낼 만큼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촬영할 예정이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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