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조세호가 핑크빛 설렘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코요태 빽가와 함께 2025년 달력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달력 촬영 중 예비신랑 김종민과 새신랑 조세호가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먼저 김종민은 150미터 출렁다리 한가운데서 진행된 가을 콘셉트 촬영을 앞두고 겁먹은 기색을 드러냈다.
천천히 출렁다리를 건너던 김종민은 "소리 났어! 무슨 소리 났어!"라고 소리쳤다. 문세윤이 장난으로 다리에서 뛰자 "진짜하지마"라며 만류했다.
문세윤은 뒤처진 김종민에게 "버진로드라고 생각하고 걸어라. 자, 신랑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허리를 펴고 당당하게 걸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김종민은 11살 연하 사업가 예비신부와 오는 4월 20일 오후 6시 결혼식을 올린다. 1부 사회는 유재석, 2부는 조세호, 문세윤이 진행한다.
지난 10월 9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조세호는 이동 중 전화 통화를 했다. 아내는 "여보숑~"이라며 신혼의 달콤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조세호의 부재중 전화를 확인한 아내는 "아침에 전화 못 받아서 미안해. 원래 언제든 받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딘딘은 "전화 안 받으셔서 방송이 재미있게 나왔다"고 대신 전했다.조세호 아내는 "추운데 고생 많다. 오빠 밥 먹었어? 오늘은 야외 취침 하지 마. 따뜻한 데서 자요"라며 걱정했다. 조세호는 미소로 대답했고, 딘딘은 멀리서 "신혼집 놀러 가겠다"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빽가의 TMT(투머치토크)에 지친 조세호는 딘딘과 이준에게 "그동안 나 때문에 고생 많았겠다"며 사과했다. 직접 말 많은 사람을 겪어보니 피곤했던 것.
"가끔 힘들다고 했잖냐"는 딘딘의 토로에 조세호는 "인생 위기였다. 빽가 말 너무 많아. 4시간 정도만 같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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