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42)가 홍상수(64) 감독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본처의 반응이 전해졌다.
17일 홍상수 감독의 아내는 한 매체와 전화 통화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사이 임신 사실을 전하자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또 다른 매체의 전화에는 "죄송하다"고 전하며 통화를 꺼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김민희가 지난해 여름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자연임신 했다고 밝혀졌다. 현재 임신 6개월 차에 접어들었으며 출산 예정일은 올 봄이라고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경기도 하남에 거주 중으로 함께 산부인과 검진도 가는 등 부부처럼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사실은 지난해 여름에 알게 됐으며 지난해 8월 김민희가 영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할 당시에도 임신 중이었다고 전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9년째 부적절한 관객을 이어오고 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호흡을 맞추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2017년 불륜을 인정한 후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홍상수는 2019년 부인과의 이혼 소송에서 패소해 현재까지 유부남인 입장이기에 김민희와 관계가 불륜 관계로 남아있다. 이에 두 사람의 사이의 아이 역시 홍상수의 혼외자가 된다.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신의 호적에 올릴 수도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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