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제니, 제니카 사진/사진=텐아시아 사진DB, 제니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제작에 참여한 자동차, 일명 '제니카'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왔다.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포르쉐 타이칸 제니 포 루비 제인 4S 크로스 투리스모' 상품이 등록됐다. 해당 게시글은 게재 직후 중고차 거래 인기 게시글 목록에 올랐다. 판매자는 이 차량에 대해 "블랙핑크 제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여 전세계에 딱 두 대 제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 대는 제니 소유, 한 대는 서울옥션에서 작년 경매했으며 작성자가 경매낙찰해 소유하게 됐다"고 적었다.

차량 상태에 대해서는 "차량 입출고시에만 150km 운행한 신차 그대로 상태"라며 "이 디자인의 타이칸은 전 세계에 단 두대, 추후 동일 디자인으로 생산 불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량 판매자는 "본 차량의 가치를 알아주시는 분께 판매 희망"이라고 적으며 "차량 인수 시 받았던 제니 친필싸인도 포함"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중고 마켓 '당근마켓' 포르쉐 타이칸 제니 포 루비 제인 4S 크로스 투리스모 판매 홈페이지 캡처


앞서 포르쉐코리아는 제니와 협업으로 탄생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을 2022년 10월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제니의 꿈, 아이디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제작된 모델이라고 알려졌다. 이 모델은 페인트 투 샘플의 마이센블루 컬러와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제니 루비 제인' 로고가 반영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제니는 "나만의 포르쉐 차량 제작을 위해 포르쉐와 협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전 세계 투어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저에게 하늘과 구름은 무엇보다 소중한 여행 동반자이자 특별한 경험의 상징이다. 바로 이 점이 평소 구름과 하늘에 특별한 유대감을 느끼고 자연적인 모티브를 사진에 담는 데 열정적인 이유"이라고 디자인을 소개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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