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배우 송중기가 아내의 요리 실력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송중기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성주는 송중기에게 "최근에 아주 큰 경사가 있었다. 지난해 11월 둘째 득녀했다"라고 축하했다. 딸 아빠가 된 소감에 대해 송중기는 "아직 실감은 안 나고. (촬영일 기준) 태어난 지 2주가 됐는데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송중기는 "저는 아내와 영어로 소통하고 아내는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다 할 줄 알아서 지금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거고 저는 영어랑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어 송중기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탈리아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이탈리아 요리의 매력을 몰랐다. 유명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먹어도 '무슨 맛으로 먹지?' 이런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아내 덕에 이탈리아 요리가 너무 맛있어졌다고. MC 김성주가 "아내분이 자주 사용하는 재료가 많은 것 같다. 요리도 잘하는 편이냐"고 묻자 송중기는 "요리도 잘 하고, 아내가 콜롬비아 국적이 있어서 콜롬비아 요리도 잘한다. 매년 크리스마스에는 칠면조 요리도 해준다"고 자랑했다.

또한 송중기는 "요즘은 한국 요리도 배워서 해주는데 전복죽, 콩나물 간장 비빔밥도 해주는데 맛있더라. 집에 자주 손님을 초대한다. 아내가 다 요리를 직접 해서 대접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송중기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해 2023년 아들을 2024년에 딸을 얻았다. 그는 최근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스크린 복귀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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