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연기대상 캡처


배우 최태준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1일 오후 '2024 KBS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KBS는 지난달 31일 연기대상 시상식을 개최했으나, 무안공항 참사 여파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생중계하지 않고 대신 이날 녹화분을 내보냈다. 진행은 장성규, 서현, 문상민이 맡았다. 이날 최태준은 김용건과 함께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다리미 패밀리'에서 열연을 펼친 최태준은 " 배우가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작품을 하면서 정말 좋은 동료를 많이 얻은 것 같다. 즐거운 마음으로 항상 촬영장에 갈 수 있었다. 함께 끝까지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한 분 한 분 이름 다 말씀드리고 싶지만 정말 올라오니까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꼭 한 분 한 분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태준은 "그래도 잊지 않아야 될 한 사람이 있다. 항상 부족한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욕심나게 해주는 박신혜 씨,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내 박신혜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앞서 박신혜 역시 SBS 연기대상을 통해 남편 최태준을 향해 감사함을 전한 바. 그는 "나와 잘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게 참 어렵다. 나를 항상 응원해주는 최태준 덕분에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자존감이 낮아질 때마다 잘하고 있다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태준은 약 4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1월 배우 박신혜와 결혼해 같은 해 5월 득남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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