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성훈이 첫 데이트 상대로 장희진을 선택했다.
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in 캐나다' 특집에서는 메기남 성훈이 장희진과 일일 데이트를 했다.
이날 '메기남' 성훈 앞에서 미꾸라지 3인방이 된 멤버들은 '메기남 거부권'을 걸고 팔씨름, 레몬 빨리 먹기, 허벅지 씨름을 펼쳤으나 완패했다.허벅지 씨름에 나선 탁재훈은 "내 파트너만 지키겠다"면서 "먼 곳까지 와서 못 걸어도 괜찮겠냐. 3시간은 누워있어야 할 것 같은데"라고 도발했지만, 성훈은 "나이도 있으니까, 남은 시간은 앉아서 보내라"며 신경전을 펼쳤다.
결국 승리한 성훈은 "게임 할 때부터 생각해 둔 분이 있다"는 말과 함께 이상민을 밀어내고 장희진 옆자리를 차지했다. 운전만 하다가 데이트 못 하게 된 이상민은 "성훈아, 희진 씨 너랑 동갑이야"라며 응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데이트에 나선 성훈은 장희진을 토론토 유명 맥주 양조장으로 데려갔다. 장희진은 "정말 게임 지면 가려고 했냐. 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냐"고 물었고, 성훈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는 그렇고"라며 그럴 마음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야외자리에 앉게 되자 성훈은 "춥지 않냐"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빠른 83년생 성훈은 "생일이 특별하다. 2월 14일이다"라며 밸런타인데이에 탄생했다고 말했다.
"여기까지 와서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건배한 성훈을 보며 맥주를 맛본 장희진은 "나 이거 좋은데 너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전 데이트에 대해 묻자 장희진은 "임원희와 데이트했는데 삼행시만 기억난다"고 답했다. "남자로 보인 사람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상민이 운전해 주고 과묵하게 잘 챙겨준다. 생각보다 다정한 스타일"이라며 짧은 시간의 만남임을 토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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