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살롱드립2' 도훈과 신유가 예능감을 뽐냈다.

3일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살롱드립2'에는 투어스(TWS) 신유, 도훈이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신유, 도훈의 등장에 "살면서 처음 보는 작은 얼굴이다. 비율이 촘촘해서 늘리고 싶다. 너무 당황해서 내 웰컴 드링크 챙기는 걸 잊었다"며 감탄했다.데뷔 11개월 차인 투어스는 라이징 스타로 빛을 보고 있다. '유명세 체감'에 대해 도훈은 "광고 몇 개 찍었는데 백화점에 있었다"고 말했고, 신유는 "생일카페를 보고 너무 신기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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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아이돌 데뷔 계기'를 묻자 신유는 "예산 출신인데 모델이 꿈이었다. 한 살 위 누나 손에 끌려서 나갔다가 길거리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도훈은 "졸업식에서 캐스팅됐는데, 그전까지는 연예인 꿈이 없었다. 그때도 '연습생 하면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연습생이 꿈이었고, 1년 후부터 아이돌을 목표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유도즈'로 불리는 닮은 꼴 두 사람. 도훈은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긴하는데 얼굴보다 피지컬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유 형은 자다 일어나도, 헤매 지워도 멋있다"며 거울 자랑을 했다.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장도연은 "막내 멤버 경민이 '신유 형 숟가락 들 때까지 밥도 안 먹는다'고 하더라. 진짜냐"고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신유는 "예전에 장난으로 그랬지만, 요즘에는 안 그런다"며 웃었다."신유에게 젊은 꼰대 기질이 있냐"고 묻자 도훈은 "있긴하다. 어깨동무를 하고 구석으로 끌고 가 머리 맞대고 상담을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신유는 "예의 레이더에 '그 행동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싶으면 데려가서 얘기한다"면서도 "최근 도훈에게 킹받아서 '내가 갈까 네가 올래' 하다가 내가 갔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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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아이돌 세븐틴 승관의 "멤버끼리 많이 싸워야 친해진다"는 조언을 듣고 바로 싸웠다는 투어스. "어제도 멤버들끼리 긴 대화를 나눴다"는 도훈의 말에 신유는 "싸우는 것만이 방법은 아닌 것 같다. 투어스만의 방법으로 잘 풀어갈 거"라고 전했다.

멤버 중 유일하게 예명을 사용하는 신유는 "태어날 때 이름이 신유였고, 누나랑 이름이 비슷하다고 해서 정환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도훈은 "나도 예명을 쓰고 싶었는데 실패했다. 활동명 '이카루스'로 하고 싶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MZ 대화에 끼지 못한 장도연은 "가족 구성원 중 누구랑 대화하는 느낌이냐?"고 물었다. 이에 돟누은 "사촌이모랑 대화하는 느낌이다. 77~79년생"이라고 답했다. 안절부절 못하던 신유는 "사촌 누나랑 대화하는 것 같다. 93 정도"라고 수습해 웃음짓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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