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 수빈을 언급했다.
22일 오후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K-팝 시상식 '2024 MAMA AWARDS'(2024 마마 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폰타 패스 글로벌 페이보릿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휴닝카이는 "이런 값진 상을 선물해 준 모아(팬덤명) 감사하다. 올 한 해 모아분들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다. 컴백을 두 번 했는데 다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셔서 올해는 정말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저희를 위해 옆에서 신경 써 주시고 열심히 함께 일해 주신 스태프분들도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태현은 "방금 인트로 무대를 멋있게 열어준 연준이 형부터 우리 멤버들 항상 사랑하고 고생한다고 얘기하고 싶다"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그는 "수빈이 형 보고 있나. 상 잘 들고 갈게. 쉬고 있어"라며 함께 오지 못한 수빈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연준은 수빈을 향해 "사랑한다"고 소리쳤고, 휴닝카이는 "야 빨리 나아라!"라고 덧붙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9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별의 장 : SANCTUARY'(생크추어리)를 발매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1~3일에는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 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를 열었다.
리더 수빈은 활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 19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수빈은 최근 컨디션 난조 증상을 보여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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