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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유일한 가족 코미디 영화 '대가족'이 제대로 꼬인 함씨 가문의 족보 스틸을 공개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대가족' 캐릭터들의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각 캐릭터들의 스틸은 함씨 가문의 어색한 두 부자, 함무옥(김윤석)과 함문석(이승기)는 물론, 함무옥과 방여사(김성령)의 묘한 로맨스 기류, 헤어진 사이지만 지금은 가장 가까운 찐친이 된 함문석과 한가연(강한나)의 관계성까지 포착하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함무옥, 함문석 함씨 부자가 시선을 마주치지 않고 나란히 앉아 있는 스틸에서는 함씨 부자의 불통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다. 두 사람이 보여 줄 불협화음을 예고, 출가 이후 소통이 끊긴 두 부자의 관계성이 예상치 못한 손주들의 등장 이후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궁금하게 한다.

이어 함무옥, 방여사 스틸은 무옥을 챙겨주는 방여사의 모습을 담고 있어 영화에 코믹하면서도 로맨틱한 재미를 더할 그들의 미묘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여기에 문석과 가연의 과거를 담은 스틸은 서로의 애인이던 20대 시절 문석과 가연의 과거 서사에도 궁금증을 더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함문석, 인행스님(박수영)의 스틸은 양팔을 다쳐 일상생활이 어려운 인행스님의 식사를 챙기는 문석의 모습은 주지스님과 수행스님으로 등장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반전된 것처럼 보여 영화의 코미디적 요소를 더하는 관계성까지 예고, 영화의 다양한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대가족'은 1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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