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디즈니


루크 강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 디즈니만의 강점을 밝혔다.

20일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아태지역(APAC)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 스타와 함께 2025 - 2026년에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개최했다.개최 첫날인 20일에는 디즈니,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디즈니 산하 스튜디오들의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라인업을 소개하며 독보적인 창의성과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루크 강 총괄 사장은 "디즈니 스토리 텔링은 그 어느때보다 강하다"라며 "저희의 브랜드와 프랜차이즈는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루크 강 총괄 사장은 지난 여름 디즈니의 박스오피스 성과에 대해 "월트디즈니 스튜디오가 전 세계 수익 40억 달러 넘은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인사이드 아웃2', '데드풀과 울버린', '혹성탈출 : 새로운 시대’ 등 올해 개봉작들이 연이어 흥행하며 올해 글로벌 박스오피스 누적 수익 40억 원을 넘겼다. 디즈니는 올해 가장 먼저 40억 달러 고지를 밟은 글로벌 스튜디오에 등극했다.디즈니플러스 성과에 대해서도 "주요한 스트리밍 플에이어로 산업에 진입했다"고 자평했다. '쇼군'의 경우 "역사를 썼다. 에미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수상했다"고 전했다.

루크 강 총괄 사장은 "로컬 콘텐츠 제작 4년차가 됐다. 새로운 이야기로 아태지역을 들뜨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들의 IP, 많은 이들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 이야기"를 디즈니만의 강점으로 꼽으며 "소비자들과 진실되게 공감하고 연결되게 해줬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백만명의 사람이 디즈니와 상호작용하고 연결돼있다"고 말했다. 테마파크, 공연 감상, 디즈니플러스 시청 등 "다각화된 소비 접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엔터테인먼트사로서 디즈니의 강점이자 차별점이다"라며 "세대를 넘은 추억을 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1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디즈니는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소개한다. 전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작품 예고편 및 독점 영상 공개를 비롯해 디즈니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를 소개하며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 스타들 또한 함께한다.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아태지역 12개국 500여 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싱가포르=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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