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에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희원 감독, 강풀 작가와 배우 주지훈, 박보영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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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출 도전인 김희원 감독은 '"연출을 처음 해서 첫 촬영 날이 기억 난다. 떨렸다. 어느 정도까지 오케이 해야 사람들이 재밌게 보고 공감할까, 이런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조명가게'가 독특한 드라마다. 사람들이 공감해야 하는데, 어느 정도 독특함이 묻어나야 부담없이 받아들일지 그 기준으로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원은 '"겸손을 배웠다. 배우를 할 때는 자기 잘난 맛에 연기를 했다. 죄송하다. 계속 (대본을) 해석하다 보니 그런데 작가님이 디테일하게 대단하다고 많이 느꼈다. 배우들은 나보다 연기 잘한다고 느꼈다. 훌륭하다고 느꼈다. 스태프들도 어떻게 이렇게 온힘을 다해 열정을 쏟았나 싶어서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은 이 모든 분들이 도와주셔서 했다. 저 혼자 한 게 아닌 거 같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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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가게'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싱가포르=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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